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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적폐수사 발언에 화낸 文, 민정수석땐 “DJ도 문제땐 책임져야”

Jimie 2022. 2. 11. 18:59

尹 적폐수사 발언에 화낸 文, 민정수석땐 “DJ도 문제땐 책임져야”

입력 2022.02.11 16:05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시 전(前) 정권 적폐 수사를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향해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을 지냈을 당시 김대중 정부의 대북 불법 송금 사건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도 관여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6월 19일 당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왼쪽 두 번째)이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대북송금 특검시한 연장 여부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런 내용은 월간지 ‘신동아’ 2003년 4월호 인터뷰 기사에 나온다. 초대 민정수석이었던 문 대통령은 당시 최대 현안이었던 대북 송금 사건 관련 질문을 받고 “근본적으로 다 규명돼야 한다. 책임 있는 인사들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죠”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를 위해 일했다 하더라도 거기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성한 여러 가지 행위나 거래가 잘못된 것일 경우 이를 철저히 규명해 책임을 물어야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전 대통령도 그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김 전 대통령의 발표를 그대로 믿는다면 그 부분까지는 관여하지 않았으리라고 믿고 싶다”면서도 “유감스럽게도 관여한 바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죠”라고 말했다.

 

대북송금 의혹은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직전 정부가 북한에 정상회담의 대가로 4억달러를 비밀리에 지원했다는 의혹이다. 2002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불거져, 2003년 노무현 정권 초 결국 특검 도입으로 이어졌다. 2002년 국정감사 후 김대중 대통령은 대북송금이 ‘대통령의 통치행위’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담화문까지 냈다.

 

그러나 2003년 2월 노무현 정권이 출범한 이후 송금 자금을 제공한 현대그룹이 내용을 밝히고 나서면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고 당시 다수당이던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은 특검 도입을 주장, 국회에서 특검법이 수정과 재수정을 거쳐 통과됐다. 노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수용했다.

 

결국 검찰 수사와 특검 수사를 통해 4억5000만달러가 북한에 송금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북송금 특검을 통해 김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기호 전 경제수석,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이 수감됐고,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임원택
2022.02.11 16:13:36
재인이 이늠 완전 아주 흉악한 늠일세~ 에라 이 죽일 늠아! 그냥 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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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덕
2022.02.11 16:13:51
그 연장선에서 부칸 똘마니와 정상회담 했을때 그냥 했는지..무엇을 주었는지도 조사를 해야 된다고 본다. 부칸은 아직 주적이다..주적에게 무엇인가를 주고 회담을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부탄 회담. 원전 손실. 울산 선거. 적폐수사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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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규
2022.02.11 16:12:35
상황별 선택적 발언
답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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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2022.02.11 16:14:58
내가 하면 무죄 남이 하면 유죄네.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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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상
2022.02.11 16:15:36
내로남불, 문재인은 시종일관 내로남불이었군요. 대단해요~
답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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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진
2022.02.11 16:19:06
노무현은 김대중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됐다. 같은 당이었다. 그럼에도 노무현은 전직 대통령인 김대중을 쳤다. 자신의 인기를 높이려는 의도에서였다. 그때 문재인은 노무현의 부하로서 김대중을 적폐청산하는 데 앞장 섰다. 자기 당 선배 대통령도 적폐청산해야 한다고 앞장 섰던 사람이 다른 정권이 전직 대통령을 죄가 있다면 수사하겠다는 걸 왜 분노하나? 죄가 없으면 화 낼 필요가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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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일
2022.02.11 16:15:43
적국과 합세하여 대한민국에 항적한 자는 사형에 처한다.(형법 제9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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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석
2022.02.11 16:18:32
저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내로남불의 DNA가 흐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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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래
2022.02.11 16:24:38
김대중은 왜 대북송금이 처벌받지 않았었지? 결국 그 자금이 북핵개발자금으로 전용됐잖아? 명백한 이적행위인데 대법원과 헌재는 잠자고 있었남? 없는 법조항과 증거를 조작해서 박근혜는 감옥에 처넣으면서 명백한 이적행위는 통치행위로 인정했던거냐? 국민들이 개돼지들이니 대법원 헌재 판사도 개돼지들이 뽑히겠지. 너희가 선택한 오늘. ^^ ㅋ ㅋ
답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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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남
2022.02.11 16:18:53
습관대로 제발등 제가 찍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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