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선에서 한국의 황대헌과 이준서가 연달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하자 반중(反中) 여론이 커지고 있다.
한국정부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석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다른 나라 관계자들이 ‘스캔들’이라는 표현까지 쓴다. (판정에 대한 불만이) 우리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다”라며 중국 측을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그는 개회식 ‘한복 논란’에 대해선 “중국 정부에서 한복을 중국옷이라고 주장한 적은 없었다. 정부 대표로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저자세라는 비판을 받았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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