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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백은 아는데, ‘사모님 소고기’는 모른다?

Jimie 2022. 2. 5. 08:12

[박은주 LIVE] 아리백은 아는데, ‘사모님 소고기’는 모른다?

“김혜경 시중만 들었다”
전 경기도 공무원의 고발
과잉 의전 아닌 갑질, 횡령 논란
치밀한 그분의 맹점
대장동과 사모님엔 어두워

 

입력 2022.02.05 03:00
 
 
“늦은 결혼과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로 남몰래 호르몬제를 복용했다.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한 사실을 인정한다.” (경기도 5급 사무관 배모씨)

 

지난달 28일, 경기도 비서실에 근무했다는 전 7급 공무원 A씨가 이재명 후보 캠프에 폭탄 하나를 떨어뜨렸다. “일과의 90%가 김혜경씨 심부름이었다”는 내용이었다. SBS 보도를 계기로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 경기도 공무원이 이재명 지사의 자택이 있는 ‘수내동’에서 살림을 정리하고, 약을 대리 처방받고, 법인카드 돌려막기로 안심, 샐러드, 초밥, 회덮밥을 구입해 ‘밥 셔틀’을 했다는 내용이다. 과잉 의전이 아닌 갑질, 횡령 사건으로 비화하고 있다. ‘빼박’ 증거가 쏟아진다.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2022대선 4자 대통령 후보 초청 방송 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뉴스1

 

A씨에게 업무를 시킨 당시 경기도 5급 공무원 배씨가 나섰다. 배씨는 “세금으로 월급 받으며 김혜경 비서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사람이다. ‘내가 먹은 약’이라고 했다. 임신 실패, 폐경 증상을 호소했다. 문제의 리비알(여성호르몬 대체제)을 먹어본 사람은 안다. 대리 처방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약이라는 걸 말이다.

 

50대 중반인 기자는 지난해 갱년기 증상을 겪었다. 열이 올라 부아가 나고, 불면증이 왔다. 동료가 리비알을 권하기만 하고 한 알도 안 줬다. 산부인과에 갔더니 혈액 검사서, 가슴 초음파 검사 사진을 갖고 다시 오라고 했다. 그걸 다 거쳐 약을 먹었다.

 

A씨가 공개한 문자를 보면, 경기도청 의무실에서 리비알을 처방받아 수내동에 갖다 준 것으로 나온다. 젊은 남성 A씨가 또 다른 (여성) 직원을 동원했다고 적혀 있다. 산부인과 20년 전문의는 “리비알은 폐경 이후 증상을 완화하는 약으로, 임신 시도했던 51세 미만 여성에게는 다른 복합 호르몬을 권한다”고 했다. 복수의 의사가 그리 말한다. 배씨가 진짜 약 주인이라면, 의사가 문제 있지 싶다. 경기도 공무원의 안녕을 위해 도청 의무실 처방을 조사해야 한다.

 

A씨는 냉장고, 식탁, 옷장 사진을 차례로 찍은 후 문자에 이렇게 적었다. “사과를 여유 있게 넣어두고 속옷 양말 밑장빼기로 채워두고, 양복 셔츠도 채워두었습니다.” 선입선출 즉, 먼저 빤 양말을 위로 올리는 식이라고 한다. ‘살림의 여왕’급이다. 경기도의 업무 훈련 체계가 놀랍다.

 

2017년 1월 22일 8시 46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다. ‘성남시는 보도블록 교체 시 재활용을 원칙으로 하여 단돈 백만 원이 들어가는 예산 집행도 시장 결재 없이는 하지 못합니다’. 그 유명한 ‘보도블록 하나까지 다 안다’ 발언이다.

 

정말 이재명은 다 아나 보다. 3일 밤 대선 후보 토론에서도 그랬다.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물었다.

“아리백은 어찌 생각하세요?” “네? 뭐요?” “알이백요.” “뭐라고요?” 윤 후보의 통통한 얼굴이 벌게졌다.

 

 

정부 문서에는 ‘리백’으로도 쓴다는 ‘RE100′은 기업이 필요 에너지 100%를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로 한다는 약속이란다. EU 택소노미, 블루 수소, 이재명의 전문 지식이 놀라웠다. 기자도 정확한 뜻을 인터넷에서 한 번 더 찾아봤다.

 

그런 똑똑이가 ‘대장동’만 나오면 고장 난 녹음기처럼 같은 말만 반복한다. 하나가 추가된 것 같다. 지사의 핵심 조직인 비서실, 총무팀 직원 여럿이 공모한 법카 유용, 횡령을 몰랐다고 한다. 사과를 한 그는 “감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을 충분히 지겠다”고 했다. 현직 시절, 그는 공무원 비리에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한 번 적발되면 퇴출)’를 선언했다.

 

그런데 그는 도지사가 아니다. 공무원 자를 권한이 없다. 안심과 회초밥 드신 분을 ‘아웃’시킬 리도 없고, 남은 건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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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탄> : 이재명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정치.행정 개혁 완수하라~!

 

이재명 사태를 맞아

뿌리 깊은 정치. 행정의 부정부패 비리의 적나라한 현실을 재 확인한다.

이재명 현상을 발본색원하여 나라다운 나라,  청렴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정부와 국회, 제 정당은

이재명 사태를 거울 삼아 정치.행정 개혁을 완수하여야 한다.

 

홍순근
2022.02.05 06:27:59
경기도지사 사모님이 지칭 궁으로 표현만 한줄 알았더니 왕비의 대접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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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2022.02.05 06:31:29
그런데 그는 도지사가 아니다. 공무원 자를 권한이 없다. 안심과 회초밥 드신 분을 ‘아웃’시킬 리도 없고, 남은 건 뭔가? 남은것은 이재명 김혜경 도박한 아들 구속입니다 법은 만인앞에 평등하다 했거늘 법은 왜 이들의 위법행위를 못본척합니까? 봐주는겁니까? 검사님들 답변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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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환
2022.02.05 06:24:30
그유명한 말 자의반 타의반,,. 처럼 외국이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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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06:37:34
아버지는 대장동개발로 먹고,,, 엄마는 경기도청 예산으로 밥먹고 장보고 약타고,,, 나는 아빠찬스로 일병때 국군통합병원 특실에서 살고 , 지금은 사이버 타짜로 돈벌어 성도 구매하며 먹고,,, 우리는 나라에 붙어사는 가족 기생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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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06:30:14
서글프지만 이게 사실이네요. 어쩌다가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가 되었습니까? 제돈으로 운영하는 사기업도 사장이 이런 짓 했으면 난리가 나고 사퇴해야 할 일이 국민의 공복인 공무원 사회에선 멀쩡하게 그냥 넘어가도 됩니까? 법으로 신분이 보장된 철밥통들이 왜 이리 조용한건가요? 공무원 노조는 뭐하는건가요? 정의도 니편 내편이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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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06:42:55
비천한 출신 강조하며 서민을 이해하는 척 해 대면서, 식탁은 황제 수준으로 받았다는 말이네. 같은 입에 말하는 혀와 삼키는 혀가 따로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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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2022.02.05 06:27:45
2050년도에 문제가 되는 RE100보다는 지금 2030세대가 앞으로 50년 갚아야될 1000조의 국가부채는 어쪄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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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06:31:23
폐일언하고 한마디로 말장난의 극치다, 말장난 가지고 대통령 해먹는다 한다, 인격 인성 인간 기본이 돼있는 사람인지 합리적 의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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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택
2022.02.05 06:33:13
나라 도둑을 잡은 것은 경찰이나 검찰이 아니라 자기수족이었다.도둑을 신고한 자는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 국힘당은 이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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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철
2022.02.05 06:41:31
거짓과 위선 덩어리다. 즐라도여 이자가 진심 대통령 감이냐. 차라리 담을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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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철
2022.02.05 06:43:32
영어를 읽을려면 끝까지 알.이.원 한드러드 라고 해야지 뭔 알.이.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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