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25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에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방문한다며 당원들과 길거리를 청소하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님 남양주 오신다는데, 당원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해 함께 청소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김 의원이 당원들과 거리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청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님 남양주 오신다는데, 당원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해 함께 청소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김 의원이 당원들과 거리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청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댓글 캡처
그러나 일부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한 누리꾼은 해당 게시글에 “환경 봉사하러 쓰레기 수거한다면 존중하지만 김 의원 말대로 ‘이 후보님이 남양주 오신다’해서 쓰레기 줍는다는 게 말이 되냐. 이재명이 수령님이냐. 이재명은 남양주에 쓰레기 있으면 남양주 분위기 왜 이래? 야단 치냐. 쓰레기 있으면 남양주 분위기 감점되냐. 이재명이 남양주에 가면 쓰레기를 치워야 하는지 이유를 말해봐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후 김 의원은 게시글을 삭제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은 26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용퇴가 무슨 소용이 있나. 어차피 이들의 앵무새를 자처하고 있는 김용민, 김남국 의원 등이 남아있는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쓰레기 청소는 존중하지만, 그 목적이 이 후보께서 오신다는 것에 한심할 따름”이라며 “정치가 국민을 바라봐야지, 권력자만 쫓아서 되겠나. 이것이 이 후보가 말씀하신 대동세상인가”라고 덧붙였다. 대동세상은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말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그러면서 “지역 내 쓰레기 청소는 존중하지만, 그 목적이 이 후보께서 오신다는 것에 한심할 따름”이라며 “정치가 국민을 바라봐야지, 권력자만 쫓아서 되겠나. 이것이 이 후보가 말씀하신 대동세상인가”라고 덧붙였다. 대동세상은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말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블로거 촉> : 아첨의 추학
평소의 사고.언행이 관상에도 여과 없이 비치더니
역시 딸랑 딸랑 체질.
거리는 걸레로 닦지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