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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宋海) , 본명 송복희 (宋福熙)

Jimie 2022. 1. 21. 19:18

 

 

송해가 대구 달성공원에서 통신병으로 복무할 당시

군대 선임이 혼자였던 송해에게 여동생을 소개시켜줬는데, 그녀가 바로 송해의 아내인 석옥이(충주석씨) 여사다.

2018년 01월 20일 83세의 일기로 타계한 석옥이씨의 발인은 22일 오전 10시에 진행. 고향 함박산 송해공원에 안장되었다.

 

대구 달성군 비슬산해발1000m 산마루에 자리잡은 대견사. 실향민인 송해선생님의 부인 고향에 세워진 송해공원

 

 

 

2021. 9. 16. 23:31

송해 宋海 , 본명 송복희 (宋福熙)

출생 1927427 황해도 재령군 재령읍(황해남도 재령군)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본관 여산 송씨

현직 전국노래자랑 로고 MC

신체 158cm, 60kg, 250mm, A

 

가족

아내 석옥이(1934~2018)

장녀 송숙경, 차녀 송숙연, 장남(1966~1986)

사위 김학수, 양희천, 외손주 3(김혜림, 양정우, 양정하)

학력 황해도 해주예술학교 성악과

데뷔 1955년 창공악극단 데뷔 66년차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연예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현역 최고령 연예인으로 대한민국 방송계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방송계의 모든 사람들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붙이는게 너무나 당연한 일로, 사실상 현재 남아 있는 방송인 가운데 송해를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나마 송해 다음으로 방송계 큰어른인 이순재가 형님이라고 부르는 정도. 다만 이순재보다도 7살이나 위인데다 데뷔도 2년 빠르기 때문에 역시 그에게도 대선배인 것은 마찬가지.

 

본업은 코미디언으로 유머 1번지와 코미디 하이웨이[10] 등에 계속 출연했던 과거가 있으며 현재는 주로 MC로 활약하고 있다.

 

2. 상세

그의 삶 자체는 살아있는 한국 근현대사이기 때문에, 송해 관련 인터뷰나 많은 프로그램에서도 다뤄졌는데, 1927427일 생으로 본명은 송복희. 일제강점기에 태어났기에 창씨개명을 했는데, 그것도 복 자라고 한다.

 

고향은 황해도 재령군이며, 어릴 적부터 끼 많은 개구쟁이로 동네에서 꽤 유명했다고. 아버지, 어머니, , 여동생이 있었다고 한다. 형은 자신이 해주예술학교에 입학할 즈음에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갈 길을 가겠다고 집을 나갔다고 한다.

 

1949년 황해도 해주예술전문학교 에 만 22세 나이로 입학해서 성악을 공부한 바 있었다. 이는 그가 월남 후 남한에서 전공을 살려 방송인의 삶을 산 계기가 아닐까 싶다. 본인의 회고에 따르면, 본래는 '창공악극단'이란 이름의 순회 악단에서 가수를 했는데, 악단 공연의 특성상 진행을 하면서 입담을 살려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MC 경험을 쌓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학업은 오래가질 못하고, 이듬해 6.25 전쟁이 터지자 초기에는 고향에 머물렸는데, 당시 구월산 일대에 활동하던 공산당 유격대의 모병을 피하려고 인근 마을에 숨었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했는데, 1.4 후퇴가 벌어지던 때에 다시 나가려는데, 당시 어머니가 "얘야, 이번엔 조심해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걱정 마세요."라면서 어머니와 여동생을 두고 나왔는데, 그것이 마지막 인사이었다. 바로, 북한 인민군의 진주로 인해 재령에서 해주, 해주에서 연평도로 피란을 떠나 연평도에서 미 군함에 타면서 부산까지 내려왔다. 이 때부터 지금의 이름 즉, 실향민으로 바닷길을 건너오면서 바다 해() 자를 예명으로 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피난선이 도착한 부산항에서 그는 앞 사람만 따라다니다가 군에 입대해서 통신병으로 복무하면서 1953727일 휴전 메시지를 직접 타전하기도 하였다. 그 때 당시 쓰던 모스 부호를 아직까지도 알고 있다. 그리고 당시 군대 선임이 혼자였던 그에게 여동생을 소개시켜줬는데, 그녀가 바로 그의 부인인 석옥이 여사였다.[17]

 

군 제대 이후에는 상술했던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로 연예 활동을 시작했으며, TV 방송이 시작한 후에는 여러 방송사를 넘나들면서[18] 조연급 코미디언으로 대활약하였는데, 코믹 프로그램을 할 때는 주로 고학력자를 풍자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다. 포지션은 만자이 용어로 츳코미다. 배삼룡, 구봉서와 같이 출연한 '그 시절 그 쑈'의 영상, 해당 영상은 2002년에 연기하였다. 여러 방송사들 중에서 특히, KBS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듯하다.

 

과거 동양방송이 매일 아침 AM 라디오 채널을 통해 방영하던 생활정보 프로그램 '가로수를 누비며'[19]의 진행을 맡으면서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때 운전자들이 교통 통신원을 조직하여 그 제보를 활용한 시스템은 현재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각종 교통방송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다만, 후술할 1986년 아들의 오토바이 교통사고 이후 그 충격으로 한동안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면서 17년 동안 맡아온 진행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송해 - 아주까리 등불(1990)

https://www.youtube.com/watch?v=yulNISiJV7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