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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나 써라” “맨날 같은 소리” 정은경 생중계 창에도 댓글 폭탄

Jimie 2021. 12. 9. 23:57

“마스크나 써라” “맨날 같은 소리” 정은경 생중계 창에도 댓글 폭탄

 

질병청,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온라인 브리핑
통계적 근거 제시하며 학부모·학생 설득했지만
정부 초청 단골 전문가 출연에 반감

 

입력 2021.12.09 15:38
 

“너네는 왜 마스크를 안 쓰냐?”

“전문가 저 사람들밖에 없나?”

 

9일 오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전문가들과 특집브리핑에 출연해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필요성을 설명한 실시간 영상 채팅창에는 이런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소아·청소년에게도 ‘방역 패스’를 적용한다는 정부 방침에 학생·학부모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정 청장과 전문가들이 통계 데이터를 근거로 들며 직접 설득에 나섰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KTV

 

이날 정 청장은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질병청 1339 콜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학생·학부모 질문에 전문가들과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간 전문가로는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와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 참석했다. 특별브리핑은 당초 계획된 오후 1시 30분보다 약 5분 늦게 시작했고 1시간가량 진행됐다.

 

학생·학부모 네티즌의 심기를 처음 긁은 것은 출연자들의 ‘노마스크(no-mask)’였다. 브리핑 시작과 함께 정 청장은 소아·청소년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현황을 발표했다. “12~17세 미접종군 코로나 발생률이 접종완료군의 25.3배이며, 12~17세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율도 0.28% 수준”이라는 통계도 소개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통계’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정 청장과 질병관리청 고재영 대변인, 이재갑 교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 모습에 더 반응을 보였다. “마스크부터 쓰라” “너네는 왜 마스크를 안 쓰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실시간 채팅창에 이런 지적이 올라온 뒤 이후 정 청장과 이 교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브리핑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고 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칠 때까지 노마스크 상태였다.

 
 
                                                                              /유튜브

 

시청자들은 특히 민간 방역 전문 패널로 배석한 이재갑·정재훈 두 교수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보건당국에서 ‘방역 전문가’를 부를 때 두 교수가 자주 나오며, 주로 보건당국의 계획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왔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로 이 교수의 경우, 대표적인 친여(親與) 방송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작년 1월 이후에만 48회 출연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교수도 전문가로서 “정부가 코로나19 초기 방역 성공에 너무 오래 도취돼 있다” “위중증·사망자 중심 방역 전환은 시기상조” 등 여러 차례 정부의 낙관론에 경고를 보낸 바 있음에도, 많은 시청자는 이들을 ‘정부 당국과 한편’으로 인식하고 비난 댓글을 올렸다.

 

채팅창에는 “저기요, 이재갑 정재훈 좀 초대 안 하면 안 돼요?” “AI(인공지능) 인가요.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 “대한민국에 전문가가 두 사람 뿐인가요?” 같은 글이 올라왔다. “코로나 저사람들 때문에 더 번졌는데 어떻게 맨날 저사람들 초대하냐” “반대하는 전문가 의견도 들어보고 싶다. 왜 찬성하는 전문가만 나오는가” “의사들 반대하는 목소리는 왜 차단시키고 저 둘만 매일 나오는 것인가”라는 반응도 있었다.

 

 
                                                                              /유튜브

 

이런 상황은 전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온라인 포럼에서도 비슷하게 벌어졌다. 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는 행사를 열었지만, 이 때도 네티즌 반응은 냉담했다. “너나 맞아라” “쇼 집어치워라” “학생들이 범죄자보다 못 하다” “대본 읽느냐” “포럼마저 소통이 아닌 강요”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당시 행사에도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가 참여했었다.

 

 

2021.12.09 15:56:57
지들 입맛에 맞는 전문가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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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1.12.09 16:00:55
왜 다 떨어진 구두짝이나 신고 나와 원숭이와 같이 더럽고 치사한 코스프레나 하지 그러냐?
870
8
2021.12.09 16:03:58
뭉가가 극찬하며 청와대 방역특별 보좌관으로 데려온 기모란이는 뭐하는자인가? 뭉가 숫가락 꽂을때 코치하는게 일인가? 국민의 세금을 왕창 먹고있다는데, 밥값좀 하기 바란다! 우한폐렴 초창기에 백신은 천천히 다른나라 돌아가는것 보며 가격이 싼것으로 도입하면 된다고 했다는데, 그결과 백신을 못구해서 잡다하게 여러가지 백신으로 더 혼란해 진것은 아닌지? 기모란이 나와서 말좀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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