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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철학자 “우리가 옳으니 따르라, 이런 나라선 국민은 노예”

Jimie 2021. 11. 23. 04:48

101세 철학자 “文정부 실수는 편 가르기… 잘못 모르면 안 돼”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100세 철학자’로 불리는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22일 문재인 정부의 실수로 국론 분열을 꼽으며 “한 민족과 사회가 이렇게 편 가르기를 하던 때가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사진=뉴스1)

 

김 교수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1’에서 ‘102세 국가원로, 대한민국 100년을 말하다’란 주제로 특별세션을 열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6·25 전쟁 이후에는 진보와 보수가 같이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중요했지만, 21세기에는 열린 사회로 가느냐 폐쇄 사회로 가느냐가 더 중요한 선택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열린 사회로 가는 나라들은 행복하게 자유를 누리지만 폐쇄 사회로 가게 되면 나라 안에서 자유를 상실한다며 북한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일찍이 역사가 증명했듯이 폐쇄 사회는 구소련처럼 무너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부가 제일 실수한 게 국론 분열”이라면서 “한 민족과 사회가 이렇게 편 가르기를 하던 때가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나라를 병들게 만들어놓고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이기주의자는 역사에서 버림받는다. 싸워서 이기면 된다는 건 공산주의자들이 스스로 망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잘못을 모르는 정부가 있으면 안 된다면서 “‘우리가 하는 건 옳고 너희는 따라오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나라는 민주주의가 아니고 국민이 노예가 된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정의는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며 “정치인과 사회 모든 국가 지도자들이 정직과 진실을 버리게 되면 국가를 버린 것이고, 정의를 버리게 되면 나라 구실을 못한다”라고 일침을 전했다.

 

101세 철학자 “우리가 옳으니 따르라, 이런 나라선 국민은 노예”

입력 2021.11.22 22:31
 

‘100세 철학자’로 불리는 김형석(101)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22일 국론 분열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정부는 국민에게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아야한다고 지적했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TV조선에 따르면, 김형석 교수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1′에서 ‘102세 국가원로, 대한민국 100년을 말하다’란 주제로 특별세션을 열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6·25 전쟁 이후에는 진보와 보수가 같이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중요했지만, 21세기에는 열린사회로 가느냐 폐쇄 사회로 가느냐가 더 중요한 선택이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열린사회로 가는 나라들은 행복하게 자유를 누리지만 폐쇄 사회로 가게 되면 나라 안에서 자유를 상실한다며 북한을 예로 들었다.

 

김 교수는 또 “문재인 정부가 제일 실수한 게 국론 분열”이라면서 “한 민족과 사회가 이렇게 편 가르기를 하던 때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나라를 병들게 만들어놓고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이기주의자는 역사에서 버림받는다. 싸워서 이기면 된다는 건 공산주의자들이 스스로 망하는 길이다”라고 했다.

 

김 교수는 또 잘못을 모르는 정부가 있으면 안 된다면서 “‘우리가 하는 건 옳고 너희는 따라오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나라는 민주주의가 아니고 국민이 노예가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정의는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며 “정치인과 사회 모든 국가 지도자들이 정직과 진실을 버리게 되면 국가를 버린 것이고, 정의를 버리게 되면 나라 구실을 못한다”고 했다.

 

권영현2021.11.22 22:50:03
[ 정의는 더 많은 사람이 인간 답게 살기 위한 올바른 선택 ]이라는 김형석 교수님의 말씀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의 제일 중요한 요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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