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ts

배호 '비겁한 맹서'

Jimie 2021. 11. 22. 10:44

 

배호 '비겁한 맹서' 취입시기별 음색비교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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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8, 2020

 

https://www.youtube.com/watch?v=oUf08GBRF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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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비겁한 맹서(盟誓)' 취입시기별 음색비교 (吹入時期別 音色比較) 2곡. 아세아레코드
이인선 작사 배상태 작곡

1. '비겁한 맹서' (원곡)-1967. 6. 23
2. '비겁한 맹서' (재취입곡)-1967. 8. 2
3. '비겁한 맹서' (MR)-1967. 4. 5

1967년 같은 해에 두곡을 녹음하였으나 동곡(同曲)이라도 미묘한 음색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원곡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 듯, 목소리가 거칠고,
재취입곡은 목소리가 맑고, 아마 건강이 회복할 때 인듯 싶다.

"어머니! 제 노래는 건강할 때는 히트가 되지 않고, 병상에서 신음(呻吟)하면서 취입할 때는 히트가 되거든요."
배호가 떠나기 며칠 전, 병상에서 쓸쓸한 웃음을 지며 어머님께 말했다. ~배호평전~
 
 
원곡, (재취입곡) 가사

1.이 목숨 다하도록 변치 말자고 눈물을 흘려주던 네가 네가 토라져 갈줄이야
이토록 바보처럼 버림받은 내청춘 사랑이 연극이냐 장난이드냐
아~아~ 비겁하게 비겁하게 맹세만 두고 가느냐

2.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떠나지 않겠다던 네가 네가 토라져(재취입곡:돌아서) 갈줄이야
가슴이 찢어질듯 한이맺힌 내청춘 사랑이 희극이냐 비극이드냐
아~아~ 비겁하게 비겁하게 맹서만 두고 가느냐
 
 
목숨을 건 약속도
깨여져 부서지고
바보처럼 버려진
청춘이 아까우니
연극아닌 사랑을
믿은 것이 죄인가
장난아닌 사랑에
속은 것이 벌인가
사나이 굳은 맹서
비겁해 슬피운다
 
 
 

울면서 떠나리 -배호

1969 지구레코드
전우 작사 박춘석 작곡

https://www.youtube.com/watch?v=L9geAaBzvz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