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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대화' 文대통령…與"진솔한 평가" 野"돈키호테","원론적 답변"

Jimie 2021. 11. 22. 01:57

'국민과의 대화' 文대통령…與"진솔한 평가" 野"돈키호테","원론적 답변"

  • 노컷뉴스
  •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 입력2021.11.21 22:56

핵심요약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국민과 대화'
민주당 "국정운영 진솔하게 평가…국격 위상 논하는 자리"
국민의힘 "빛깔마저 좋지 않은 '빛바랜 개살구'"
정의당 "진솔한 사과나 책임 있는 답변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자신의 임기 중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가운데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국정 운영을 진솔하게 평가한 자리였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빛바랜 개살구', 정의당은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해 원론적 답변에 그쳤다고 혹평했다.

민주당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의 고단했던 시간을 위로했고 국민은 정부의 노력을 격려했다"며 "지난 4년 반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성과와 부족했던 점을 진솔하게 평가하고, 국민이 만든 높아진 국격의 위상을 논하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를 6개월 남긴 시점에서 그간 정부에 대한 아쉬움을 듣고 마지막까지 그간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힘쓰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보냈다"며 "국정운영의 책임을 함께 하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주당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집값 안정과 부동산 개혁입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와 코로나19 방역 혼선 등에 대한 진솔한 사과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빛깔마저 좋지 않은 '빛바랜 개살구'였다"며 "상당 시간은 코로나 관련 질의응답에 할애됐지만 백신 수급 차질 및 숨막히는 통제식 방역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는 역시나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때문에 줄어들었던 고용이 99.9% 회복되었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대통령의 답변에는 귀를 의심했다"며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자신만의 환상에 빠진 '돈키호테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5년 동안 심화했던 불평등과 불공정 문제에 대해 진솔한 사과나 책임 있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오늘 문 대통령은 말이 아니라 속 시원한 대책을 내놨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와 불로소득 문제에 대해서도 원론적 답변뿐이었다"며 "남은 6개월 동안 최소한 코로나 불평등 해소 대책만큼은 책임 있게 내놓고 임기를 마무리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BS 노컷뉴스

 

 

 

[영상]부동산 질문 나오자 文대통령 "드디어"…좌중 폭소케 한 '부탁'도

  •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 입력2021.11.21 22:34

문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서 "송구스럽다…주택 공급에 많은 노력 기울였으면 좋았을 것"
국민과의 대화서도 부동산 정책 사과한 문 대통령…임기 중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도 꼽기도
그러면서도 "하락 안정세 목표" 다시 내걸어
韓 위상 설명할 땐 작심한 듯 "韓 성취 부정·폄훼, 우리 정부 차원 넘어 국민 비판"
한 시민 "저희 아들한테 인사 좀"…'국민과의 대화' 답게 중간 중간 예상치 못한 순간들도

 

이날 KBS 방송국에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화상으로 참석한 미접종자를 포함하면 300명과 함께 대화를 나눈 셈이다. 다만, 100분 동안 질문은 24개 정도에 그쳐, 국민과의 대화라는 행사 취지에는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19 이후로는 처음이자, 2년만에 국민과의 대화였다.

 

문 대통령은 임기 중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역시 부동산 정책을 꼽기도 했다. 그는 "서민들에게 많은 박탈감을 드리고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지 못함으로써 무주택자, 서민, 청년, 신혼부부의 '내집 마련' 기회를 충분히 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한 시민은 "작은 소망"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아들에게 화면상으로 인사를 좀 해달라고 부탁해 패널들의 웃음을 산 장면도 있었다. 문 대통령도 미소를 지으면서 아들에게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한국은 모든 면에서 톱10의 나라가 됐다. G10을 구성할 경우 가장 먼저 대상이 되는 나라가 한국이니 자부심을 가져주십사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이런 얘기를 하면 자화자찬이다, 국민들 어려운데 무슨 말이냐 하는 비판들도 있다는 거 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의 주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세계에서 하는 객관적인 평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부심을 왜 가져야 하냐면 이 자부심이 미래에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라며 "이 성취는 우리 정부만이 이룬 성취가 아니다. 역대 모든 정부의 성취가 모인 것이고, 결국 오랜 시간 우리 국민들이 이룬 성취"라고 말했습니다.

부산 대학생의 송곳 질문, 큰숨 들이쉰 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의견 개진 넘어 대안 제시한 국민... 문 "좋은 아이디어" 화답

 

"상가 공실이 많이 생겼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가게를 접게 됐다는 한 여성 참석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상가) 공실이 많이 생겼는데, 주택이 없는 분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듯 그런 것을 제안하고 싶다' 

 

"매년 연극영화과 졸업생 쏟아진다, 이들을..."

연극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남성은 "매년 전국의 연극영화과에서 엄청난 졸업자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일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외국처럼 문화예술 전공자들을 예술 공연장이나 극장 운영에 참여하도록 해서 우리나라 문화계, 예술계를 선도해 나가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겠느냐"

 

"일자리 감소 충격, 정부는 어떤 노력을?"
부산의 한 대학생은 "코로나19가 앞당겨온 일자리 감소 충격과 (4차산업혁명으로) 더욱 가속회될 구조적인 일자리 감소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정부가 기울 것인지 답변해달라"

 

 

블로거 촉>

 

역시 자가당착의 자화자찬이다.

 

역대 보수 정권을 적폐로 폄훼하면서도 자찬할 때나 남탓 할 때나 필요하면 끓어들인다.

 

오년간 기자회견이나 하였는지 기억이 없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 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이후 햇수로 3년만에 처음으로, 기껏 두번째 하는 대화가 그 마지막 대화라니...?

 

임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사정이면  하던 짓도 멈추어야 하며 굳이 할려면 반성회고하는 고별사 성격이어야 하건만  주제도 유도하면서 자화자찬 퉁치는 모습은 선거용 흑심을 드러내고 말았다.

 

끝까지 정직하지 못하다.

국민도 사람도 먼저가 아니다.

 

조국사태, 윤석열 찍어내기, 부동산 무너지는 소리, 방역 독재로 숨죽인 세월속에  드디어 지겨운 정권의 종말이 왔다.

 

철저한 위선과 거짓말, 아집과 독선독재, 자화자찬과 내로남불, 패갈라 엎어치기, 분노와 증오의 칼춤,

더불어 만진 오년의 악몽이 떠오른다.

 

반일반미, 친중종북, 북이 먼저이며 철저히 주종관계로 북에 굴종했던 역사는 반드시 깨끗이 청산되어야 한다. 

 

 

국민의 70%가 바꾸고 싶어하는 "내로남불 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