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 지지율, 윤석열 45.6%, 이재명 32.4% [KSOI]
KSOI가 TBS 의뢰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2.4%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 4.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등이었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윤 후보(43.0→45.6%)와 이 후보(31.2→32.4%)는 지지율이 각각 상승했고, 두 후보의 차이는 11.8%포인트에서 13.2%포인트로 벌어졌다.
연령별로 윤 후보는 60세 이상(63.4% 대 26.0%)과 30대(45.4% 대 28.2%), 20대(27.1% 대 17.8%) 등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40대(44.9% 대 38.0%)와 50대(46.4% 대 42.5%)에서 다소 우세했다. 20대의 경우엔 ‘지지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이 22.6%로 전 세대 중 가장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60.5%)은 이 후보, 보수층(67.3%)은 윤 후보가 우세한 가운데 중도층(46.1% 대 30.2%)에서도 윤 후보가 앞섰다.
대선에 윤 후보와 이 후보만 출마할 경우를 가상한 일대일 대결에선 윤 후보(50.2%)가 이 후보(36.0%)를 14.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지를 물어본 항목에선 ‘계속 지지하겠다’ 75.3%, ‘바꿀 수도 있다’ 20.6%였다.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이 후보 지지자(87.6%)와 윤 후보 지지자(86.9%)가 비슷했다.
이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8.5%, 민주당 27.7%,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2% 등이었다.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실시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0%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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