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ng Articles

윤석열 47.6% 이재명 35.4%... 부동층 줄어

Jimie 2021. 11. 12. 03:57

윤석열 47.6% 이재명 35.4%... 부동층 줄어[미디어리서치]

 

입력 2021.11.11 21:16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 47.6%, 이재명 후보 35.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 정의당 심상정 후보 3%, 새로운물결(가칭) 김동연 후보 1.5% 순으로 나타났다.

 

OBS·미디어리서치가 2주 전(10월 26~27일)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 37.7%, 윤 후보 29.5%, 심 후보 4.2%, 안 후보 2.3%, 김 후보 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후보는 지지율이 18.1%포인트 상승하고,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이 2.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나머지 세 후보 지지율은 큰 변동이 없어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5일)된 이후 무당파와 부동층 표를 상당히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2.8%에서 1.8%로 줄었고, ‘지지후보 없음’ 응답도 9.1%에서 4.7%로 줄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11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

(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도 윤석열-이재명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가 39%, 이 후보 32%, 심 후보 5%, 안 후보 5% 등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윤 후보는 4%포인트(35→39%) 올랐고, 이 후보는 2%포인트(30→32%) 상승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5%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벌어졌다.

이 조사는 지난 8일~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