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7.6% 이재명 35.4%... 부동층 줄어[미디어리서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 47.6%, 이재명 후보 35.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 정의당 심상정 후보 3%, 새로운물결(가칭) 김동연 후보 1.5% 순으로 나타났다.
OBS·미디어리서치가 2주 전(10월 26~27일)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 37.7%, 윤 후보 29.5%, 심 후보 4.2%, 안 후보 2.3%, 김 후보 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후보는 지지율이 18.1%포인트 상승하고,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이 2.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나머지 세 후보 지지율은 큰 변동이 없어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5일)된 이후 무당파와 부동층 표를 상당히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2.8%에서 1.8%로 줄었고, ‘지지후보 없음’ 응답도 9.1%에서 4.7%로 줄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11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
(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도 윤석열-이재명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가 39%, 이 후보 32%, 심 후보 5%, 안 후보 5% 등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윤 후보는 4%포인트(35→39%) 올랐고, 이 후보는 2%포인트(30→32%) 상승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5%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벌어졌다.
이 조사는 지난 8일~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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