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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 확정뒤 첫 지지율…윤석열 43.0% 이재명 31.2% [KSOI]

Jimie 2021. 11. 8. 09:40

대진표 확정뒤 첫 지지율…윤석열 43.0% 이재명 31.2% [KSOI]

중앙일보

입력 2021.11.08 08:52

업데이트 2021.11.08 09:09

정혜정 기자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10%포인트 넘는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3.0%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이 후보 31.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7% 순이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12.1%포인트 앞서 두 후보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응답자의 47.3%가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5.2%였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기 전인 지난달 29~30일, 같은 기관 양자 대결에서 이 후보(36.5%)와 윤 후보(36.6%)는 초접전을 벌였으나, 이날 조사에서 윤 후보는 10.7%포인트 급등한 지지도로 이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지지후보를 교체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6.0%,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0.2%였다.

차기 대선 성격을 '정권교체'로 인식하는 응답은 53.6%, '정권재창출'이란 응답은 37.0%였다.

 

'이 후보의 당선은 정권교체인가, 재창출인가' 묻자 63.0%가 '정권재창출'이라 답했고, 23.2%는 '정권교체'로 봤다.

이날 조사에서 39.5%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56.7%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0.5%, 국민의힘 37.1%를 기록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필요성'을 묻자 60.1%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지급을 반대한다'고 했고, 32.8%는 '내수 진작을 위해 지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