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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지원, 조성은에 모종의 코칭 의심…직접 해명하라”

Jimie 2021. 9. 13. 11:47

이준석 “박지원, 조성은에 모종의 코칭 의심…직접 해명하라”

“배 우수수 떨어졌으면 까마귀 해명해야”
“불충분시 사퇴·경질 요구”

 

노석조 기자

입력 2021.09.13 09:32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비공개회의에 앞서 위원들을 만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선관위는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1.09.05. /이덕훈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3일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공모’ 가능성을 제기하고, “조씨가 아닌 국정원장 입으로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씨가 (고발사주 의혹) 보도 날짜에 대해 ‘우리 원장님과 제가 원한 날짜가 아니다’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여기서 ‘우리 원장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정보원장님이 맞느냐”며 “국정원장은 국내 정치 관여가 엄격히 금지돼 있는데 이 건에 혹시 제가 모르는 산업 스파이, 북한 간첩이라도 개입돼 있느냐”고 물었다.

 

2018년 1월 국민의당 회의서 함께한 박지원과 조성은 - 2018년 1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회의에서 당시 국민의당 의원이었던 박지원(오른쪽) 국정원장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서로 쳐다보고 있다. 조씨는 당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다 박 원장이 국민의당을 탈당할 때 함께 당을 떠났고, 이후 박 원장과 함께 민주평화당에 입당했다. /TV조선

 

이 대표는 또 “박 원장이 8월 11일 서울 모 호텔에서 제보자를 만났다는데 공교롭게도 8월 10, 12일 (조 씨의) 휴대전화에서 캡처된 메시지들이 언론에 공개됐고 이는 야권의 대선 후보와 야권 인사 공격에 사용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장이 제보자를 만난 시점 바로 앞과 바로 뒤에 이런 내용의 캡처가 이뤄진 정황은 박 원장이 모종의 코칭을 한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모든 것이 박 원장 입장에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상황’일 수도 있다”며 “그런데 이렇게 배가 우수수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까마귀가 진짜 배를 쪼아 떨어트린 게 아닌지, 까마귀도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해명이 불충분할 경우 야당은 대선이라는 중차대한 일정을 앞두고 국정원장 사퇴나 경질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조을호2021.09.13 09:44:04

ㅎㅎ 참 흥미롭고 재밋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늙고 교활한 늙은사람과 젊고 허영과 미숙함으로 뭉쳐진 여자하고 호텔에서 무슨 밀담을 하였는지? 참,, 살다살다 웃기는일들이 서슴없이 벌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음해성 제보,, 모든정황이 어설프고 아마추어 초보들 작품인것 같다,,

 

김윤숙2021.09.13 10:16:47

상식적으로 코치했다고 본다. 조성은이 사적으로 자주 만나고 정치계에서 제일 존경하는 분이라는 박지원에게 말 안하는게 이상하다

 

이신옥2021.09.13 11:03:15

조성은이를 쳐다보는 박지원이 눈에서 꿀이 철철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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