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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조성은 관련 질문 답변 피하자… 곽상도 “장관이 모르면 누가 알죠”

Jimie 2021. 9. 10. 00:22

박범계, 조성은 관련 질문 답변 피하자… 곽상도 “장관이 모르면 누가 알죠”

김민서 기자

입력 2021.09.09 16:20

 

박범계, 제보자 관련 답변 피하자… 곽상도 “장관이 모르면 누가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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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0,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oINCqxpZO-w 

 

“장관이 모르면 누가 알죠. 맞아서 그러는거에요? 정말 이상하시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제가…어떤부분을 확인해야하는거죠.(박범계 법무부 장관)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범계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직일 때 검찰 간부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제보자가 조성은씨가 맞느냐는 질문에 끝내 답변을 피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이날 “뉴스버스 보도를 보면 제보자는 미통당 선대위 관계자로 처음에 보도됐다”며 “조성은씨는 본인은 (제보자가) 아니라고 하니까. (제보자가) 미통당 선대위 관계자는 맞나”고 여러 차례 물었다. 박범계 장관은 제보자가 조성은씨인지 아닌지 확인을 피한채 “대검 감찰부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사안이고 뉴스버스 입장에선 충분히 보도 경위와 여러가지 사항들을 차근차근 보도하거나 인터뷰를 통해 밝히는 과정이라고 본다”는 식의 답변을 되풀이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조성은씨는 전날인 8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검찰청의 야당 고발사주 의혹 사건에 관한 입장문’이란 글을 올렸다. 조씨는 작년 국민의당(현 국민의힘)에서 디지털소통위원장 등을 맡았고, 지금도 국민의힘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조씨는 입장문에서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공개 입장문엔 본인이 제보자가 아니라는 내용은 넣지 않았다. 김 의원과 윤 전 총장은 공개적으로 조성은씨 실명을 거론한 적이 없다.

 

 

김웅 의원이 8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던 도중 제보자의 공익신고서를 제출받아 공익신고자 요건을 충족했다고 한 대검의 문자공지와 관련한 질의와 답변도 오고갔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제보자의 공익신고자 요건과 관련한 곽상도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공익신고자 결정과 관련한 최종 권한은 권익위에 있다”며 “뉴스버스 보도에 나온걸로 보면 (윤 전 총장의) 혐의는 권한남용으로 보이는데 권한남용의 경우엔 공익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이후 언론보도를 인용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판결문 공개시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이는 공익신고 범위에 해당한다”며 추가 설명을 했다. 문제의 제보자는 아직 권익위에 공익신고서 제출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박범계 장관은 이날 추미애 법무장관 시절인 작년 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을 동원해 처가와 측근 관련 사건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고검이 법무부 수사 의뢰로 수사를 벌였으나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는 본지 9일자 보도 내용이 “맞다”고 확인했다.

 

박범계 말꼬리 잡자 열받은 곽상도..."장관! 똑바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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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0,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acNF1ApJl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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