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고향편지 - 문평일 -미련이 있어

어머님의 고향편지 - 문평일

1968 오아시스

김학송 작곡 제2집(파란 손수건/눈물의 여인)

 

https://www.youtube.com/watch?v=edOJbxZDizA 

 

♧ 어머님의 고향편지 - 문평일

 

1) 삼십촉 전기불이 비쳐 주는 밤

희미한 불빛 아래 읽어보고 또 읽어

눈물에 얼룩진 어머님의 편지에

머나먼 타향에서 이 자식 죄를 빕니다.

 

2) 고향길 칠백리길 낯설은 타향

떠나던 새벽차에 이 아들을 쓸어안고

목메어 흐느끼는 어머님의 편지에

꿈에서 깨어나서 이제야 철이 들었소

 

 

 

삼십촉 전기불이 비쳐 주는 밤

희미한 불빛 아래 읽어보고 또 읽어

눈물에 얼룩진 어머님의 편지에...

 

물론 아버지들도 다수가 문맹이었지만... 예전 개화기시절 우리의 어머니들은 글자 깨우친 분이 거의 없었다. 

타향객지 자식들과는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였던 시절이었다.

 

당신이 못배운 恨을 자식에게는 물려 주지 않으려고 애써 자식들을 공부를 시키려 했던 것이다.

자식만은 농태군을 면해야 한다는 소원-그 일념 하나.

 

지금 문평일 선생의 "어머님의 고향편지" 를 듣고 있자니 60~70년전 고향의 부모님의 애틋한 정이 새삼 그립다.

 

등잔불 호롱불 익어가는 고향의 밤 

창호지 문에 비친  희미하게 일렁이는 고향의 어머니 모습

희미한 불빛 아래~... 떨어진 자식의 내복이나 양말을 깁노라 바느질 하시는 ....

 

나 어린 시절 1950년대 60년대 고향마을엔 전기도 없었던 시절이었다. 

 

미련이 있어 · 문평일

구슬픈 이야기/미련이 있어
Released on: 1967-10-01

https://www.youtube.com/watch?v=GWCUxR7IHAY 

 

 

사나이는 안울어 · 문평일

구슬픈 이야기/미련이 있어
Released on: 1967-10-01

https://www.youtube.com/watch?v=KVBSJPYt0lA

 

 

문평일 - 이별은 괴로워도

이현진 작곡집(선창에레지/떠나는 심정)
Released on: 1967-11-23

https://www.youtube.com/watch?v=LCRQ4iZ2j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