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ful World

'World In Union'

Jimie 2021. 7. 23. 05:31

2021년 7월 23일

'2020 도쿄 올림픽'이 개막되다.

 

뉴질랜드 선수 악수 요청 무시… 축구도 지고 매너도 졌다

도쿄=장민석 기자

조선일보 입력 2021.07.22 19:23

 

경기가 끝나고 뉴질랜드 크리스 우드의 악수 요청을 외면하는 이동경. / KBS 중계화면 캡쳐

 

경기도 패하고 매너에서도 진 한 판이었다.

여러모로 할 말 없는 완패의 날이었다.

 

 

KWON OHCHAN 2021.07.23 01:43:33

악수하면 친뉴질랜드라고 하지않을까?

김승일 2021.07.22 20:23:53

군대 갈 생각을 하니 악수하고 싶은 맘이 싹 사라졌나 보네

 

 

최정규 2021.07.23 01:56:44

후반전에 잠깐 보는데 'D K LEE'가 파울 당하자 입으로 '18'하면서 괜히 자빠져 있는 뉴질랜드 선수에게 눈 부라리며 다가가더군. 심판이 중간에서 말리던데, 시합 끝나고는 우드가 악수 청하자 손등으로 손바닥을 쳐 버리더군. 야~ 올림픽 국가대표인지 병역 면제용 메달 사냥꾼인지 모르겠더라. 승부도 가려진 마당에 덤으로 욕 먹을 짓을 왜 하는 건지... 절대 스타플레이어는 못 될 인성.

 

 

김성은 2021.07.22 21:44:52

교만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내가 다 쪽팔린다.. 뉴질랜드 선수에게 내가 대신 사과하고 싶다..

 

 

황종섭 2021.07.22 21:42:25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샜구나

이원도 2021.07.22 21:23:39

그냥 철수하고 기 들어온나.

 

'World In Union'

https://www.youtube.com/watch?v=Pnz8gkSAMi8

 

 

관전평> : 겸손은 영원한 미덕~!!!

* 한국이 NZ를 너무 쉬운 상대로 얕잡아 보았을 것인즉, 그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을 것으로 사료되는 바임.

 

경기에 지고, 매너에 지고, 완판 완패!

 

2010 월드컵 F조

Group F of the 2010 FIFA World Cup ( Italy, Paraguay, New Zealand and Slovakia).

 

F조 에서 NZ는 이탈리아 1-1, 슬로바키아 1-1, 파라과이 0-0 무승부, 무패로 조 3위를 차지하여

이탈리아를 조 4위로 밀어냄으로써

이탈리아는 1974년이래 처음으로 첫 라운드 진출이 좌절되는 수모를 맛보다.

 

NZ는 3무승부였던 바, 비록 동네축구 조직이지만

정식으로 경기하는 튼튼한 기본기+ 매너+ 경기정신을 결코 가벼이 대할 수 없는 팀이라 하겠다.

 

 

Group F of the 2010 FIFA World Cup Standings

 

     PosTeam                        Pld     W     D      L      GF    GA     GD     Pts       Qualification

1 Paraguay 3 1 2 0 3 1 +2 5 Advance to knockout stage
2 Slovakia 3 1 1 1 4 5 −1 4
3 New Zealand 3 0 3 0 2 2 0 3  
4 Italy 3 0 2 1 4 5 −1 2

Source: FIFA

 

이동경에 악수 거절당한 뉴질랜드 선수의 대인배적 면모

경기 종료 후 이동경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가 악수를 건네는 크리스 우드 뉴질랜드 선수를 외면하고 있다. KBS 중계방송 캡처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1차전이 끝난 뒤 한국 국가대표팀 이동경(울산) 선수에게 악수를 청했다가 거절당한 뉴질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크리스 우드(번리) 선수가 당시 상황에 대한 심경을 뉴질랜드 언론에 전했다.

25일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에 따르면 우드는 “조별리그 B조 대결에서 한국은 우리를 이길 것으로 기대했을 것”이라며 “이동경도 패배에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지난 22일 치러진 한국과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을 상대로 후반 25분 결승골을 터트린 선수는 우드였다.

 

경기가 끝난 뒤 우드는 이동경에게 악수를 청했다. 앞서 황의조 선수와도 악수로 인사를 나눈 뒤였다.

그러나 이동경은 악수 대신 우드의 손을 살짝 툭 칠 뿐 악수는 하지 않았다. 우드는 멋쩍은 듯 미소를 지으며 물러났다.

경기가 끝나고 이동경의 매너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상대 선수들과 불필요한 접촉을 삼가라고 교육했다. 이동경도 좀 더 이성적으로 악수를 거절했어야 했었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동경은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이렇게까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보다 이성적으로 대응했어야 했다”고 반성했다. 또 “내 입장에서는 팀이 졌는데 웃으면서 거절할 수도 없었다. 사실 너무 실망스러워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드는 이동경의 행동을 이해한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한국은 우리를 쉽게 이길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을 훨씬 힘들게 했다”라며 “이동경이 실망했을 것이다. 전혀 그 상황에 대해 걱정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경이 실망했거나 코로나19 상황을 조심하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는 한국을 꺾으면서 역대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