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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중천 허위보고서’ 관련 靑 압수수색

Jimie 2021. 7. 20. 14:26

[속보] 공수처, 이광철 靑민정비서관 자택 압수수색

동아닷컴 입력 2021-07-20 13:35수정 2021-07-20 13:44

 

靑도 ‘임의제출’

 

[속보] 공수처, 靑 민정실-이광철 자택 압수수색

 

공수처, 이광철 靑민정비서관 자택 압수수색(종합)

靑에도 임의제출 요청…보고서 허위작성 의혹 관련

매일경제

  • 입력 : 2021.07.20 13:46:16 수정 : 2021.07.20 13:54:11

이광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수사관들을 보내 이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청와대에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에 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수처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 검사 사건을 이첩받아 4월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정식 입건(공제 3호)했다.

이후 지난 5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3차례 이 검사를 소환 조사했고, 지난 8일 이 검사와 함께 근무했던 검찰수사관 A의 사무실인 검찰총장 부속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공수처는 이번 압수물 확보를 통해 이 비서관이 실제 보고서 허위 작성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비서관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등으로 기소되자 지난 1일 사표를 제출했지만,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비서실 등은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돼 압수수색 영장 집행보다는 임의제출 방식으로 수사에 협조해왔다"며 "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압수수색 여부에 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공수처, ‘윤중천 허위보고서’ 관련 靑 압수수색

문화일보  : 2021년 07월 20일(火)

 

이광철 민정비서관 연루 의혹
임의제출 형식 자료 제출받아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일 오전 청와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관련 자료를 공수처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이날 오전 청와대 영풍문에 도착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서실장에게 보고하고 압수수색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데 보통 승인이 나지 않는 만큼 자료제출 협조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및 불법 출국금지 사건 등과 관련해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들의 건설업자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3일 대검찰청에 검찰총장 부속실 소속 A 수사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A 수사관은 당시 대검 진상조사단 소속으로 이 검사와 함께 ‘김학의 성접대 사건’ 조사를 담당했다. 또 이 검사가 윤 씨를 면담할 때 배석해 면담보고서의 ‘초안’이 된 메모를 작성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공수처 수사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이 검사가 2018∼2019년 관련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포착했다. 이 과정에서 이 비서관도 연루돼 있다는 단서를 확보했다. 공수처는 검찰이 맡던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 왔다.

이해완·민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