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는 어쩔 수 없네” 이재명 지지자들, 바지 발언 나훈아 맹공
입력 2021.07.19 09:52
나훈아를 비판한 네티즌. /트위터
가수 나훈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바지’ 발언으로 자신의 과거 행동이 다시 언급되는 것에 불쾌함을 표했다.
이에 이 지사 지지자들은 19일 온라인상에서 “딴따라는 어쩔 수 없다” “사회의식이라곤 1도 없는 자” 등의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나훈아는 지난 1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나훈아 콘서트, 어게인 테스형’ 현장에서 “아니 내가 바지를 어쨌다고, 가만히 있는 사람 바지를 가지고, 내 바지가 지 바지보다 비쌀 긴데”라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 후보 TV 토론회에서 여배우 김부선과 스캔들에 대한 해명을 요구받자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말했다.
나훈아 역시 2008년 사생활 관련 괴소문이 돌자 기자회견을 열고 바지를 내리려 한 적이 있다. 이 지사 발언으로 자신의 과거 행동이 정치권에서 언급되자 불쾌감을 표시한 것이다.
나훈아 발언이 알려지자 이재명 지사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이X도 알고 보면 과대망상증 환자”라며 “밥 딜런이나 정태춘과는 정반대로 사회의식이라곤 1도 없는 자다. 이 비상시국에 공연하는 것만 봐도 정상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외에 다른 네티즌들도 “곱게 늙어라” “바지 원조는 너라는 거냐” 등의 의견을 남기며 나훈아를 비판했다. 욕설과 함께 인격모독성 의견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에 대한 무상연애 스캔들을 돌파하는 방법으로 나훈아 선생식의 기이한 행동으로 사태를 덮으려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나훈아 선생의 경우는 뜬소문에 시달린 것에 불과했지만 이 지사의 경우는 뚜렷한 피해자가 현존하고 있다”고 이 지사 대응을 비판한 바 있다.
블로거의 탄>
흔히 소위 '국보급 연예인'으로 칭송되는 유명한 원로 대중 가수를 일컬어 "딴따라" 운운함은
가수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을 넘어 전체 연예인과 많은 팬들에 대한 심대한 모욕감을 느끼게 한 잘못이 있고,
나훈아씨가 철부지 애들보다는 훨씬 연장자이며 인생 선배일텐데 서슴없이 악담을 해댄다는 것은
동서고금 인간 윤리에도 어긋나는 무례함을 저질렀으니 스스로 삼가하지 못한 잘 못도 있다.
또 예술의 경지에 이른 대중 엔터내이너를 두고 "딴따라" 운운함은
직업윤리에 대한 천박한 인식의 밑바탕을 여과없이 드러냄과 동시에 사람과 직업을 차별하는 전근대적, 봉건적,
반민주적인 사고언행의 바닥을 적나라하게 보임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는 결격자임을 자백하고 말았다고 할 것이다.
남승모 2021.07.19 09:58:56
그러면 딴따라만큼만 해라 오직하면 딴따라가 가지고 놀까? 주제파악들 못하는 것들~~
김달중 2021.07.19 10:03:47
문빠들이 예술을 알겠습니까? 음악을 알겠습니까? 그래서 대깨문인것 입니다! 문파들은 나훈아 노래들을 자격도 부를 자격도 없는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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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선 2021.07.19 09:58:35
쌍욕이 일반화된 쓰레기를 지지하는 이 사회 찌끄레기들..신분상승 무위도식 위해 발버둥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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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부 2021.07.19 10:06:16
홍위병도 이렇게는 안할 것이다. 무대뽀 대깨문들.....너들이 딴따라보다 나은 것이 있다면 내 놓아봐라.
김대수 2021.07.19 10:11:10
정태춘은 좌파 딴따라지만 나훈아는 국보급 가수다. 색깔이 다르다.
정경모 2021.07.19 10:10:26
국민들이 인정하는 예술가를 딴따라라니 니들이 수준이 그 모양이니 문재인과 이재명을 지지하는 것이다 .용감하고 정직한 나훈아 선생님에게 막말을 그만하고 사과하기 바란다 이 대깨문들과 정신이 나가서
최수일 2021.07.19 10:15:34
유유상종.. 욕쟁이 지지자도 욕설 수준이 보통이 아니네..
방주연 2021.07.19 10:03:31
원로대중가수에게 함부로 대하지마라
송석우 2021.07.19 10:12:34
나훈아 발끝만이라도 따라가 봐라.
김형주 2021.07.19 10:11:11
재명 똘마니 너그들 나훈아 노래 일절 듣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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