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정은 선물’ 풍산개 새끼 7마리 공개
2021.07.03. 18:37
남북정상회담 선물 '곰이'-원래 있던 '마루' 사이
난산으로 태어난 한 마리 우유먹이는 장면 공개
文대통령 "7마리나 되니 이름 짓기도 쉽지 않다"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와 원래 있던 '마루' 사이에 태어난 새끼 7마리를 문대통령이 지켜보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의 새끼 7마리를 공개했다.
곰이는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우리 측에 선물한 풍산개 한 쌍(곰이, 송강)중 암컷이다.
문 대통령은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난산으로 태어난 한 마리에게 우유를 먹이고 있는 문대통령. 사진=페이스북
풍산개 새끼 7마리 중 한 마리가 귀여운 모습으로 응시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새끼가 태어난 지는 4주 정도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 벌써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난산으로 태어난 한 마리가 아직 잘 먹지 않아 따로 우유를 조금씩 먹이고 있다”며 한 마리를 직접 안고 우유를 먹이는 사진도 공개했다.
또 ‘꼬물거리는 강아지들 모습’이라며 강아지들의 사진을 올리고 “7마리나 되니 이름 짓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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