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ng Articles

與, '국민의힘' 무시하고 김부겸·임혜숙 임명 강행… 국민의힘 강력 반발

Jimie 2021. 5. 14. 10:45

與, '국민의힘' 무시하고 김부겸·임혜숙 임명 강행… 국민의힘 강력 반발

김부겸 임명동의안 찬성 168표로 통과… 임혜숙 보고서는 의사진행 발언도 안 들어

 

박찬제 기자

입력 2021-05-13 20:51 | 수정 2021-05-13 20:51

 

기어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뉴데일리 DB

국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가 통과됐다. 두 건 모두가 국민의힘과 협의가 되지 않아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13일 국회 본회의 무기명 투표에서 재석의원 176명 중 찬성 168명·반대 5명·기권 1명·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박병석 국회의장의 직권으로 상정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항의의 표시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4일에 곧바로 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임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는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채택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본회의 산회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임 후보자 청문보고서 안건을 상정,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노골적인 야당 무시 행보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허은아 의원은 "부적격자를 부적격자로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국회로 만들려는 집권 여당의 강행 시도에 참담함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사람이 먼저라는 구호로 시작한 문재인 정권의 인사는 시작부터 끝까지 내 사람이 먼저라는 구호로 저물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성중 간사는 "의사진행 발언도 듣지 않고 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며 "이래서는 안 된다"고 소리 높였다.

 

press@newdaily.co.kr

 

文대통령, 임혜숙·노형욱 임명안 재가…14일 임기 시작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14 09:22수정 2021-05-14 10:01

 

조선 관련 기사

‘도자기 후보’ 날리고 ‘여자 조국'은 남겼다

아내의 도자기 밀수 의혹으로 부적격 논란이 제기됐던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했다. 임명 강행 의사가 ...

 

“임혜숙은 여자 조국, 나랏돈 가족 외유” 野, 청문회서 난타

국민의힘은 4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아파트 다운계약·위장전입·국가과학기...

 

이준석 “낙마할당제냐”… “女장관 찾기 어렵다”는 與 강훈식 비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여성 장관을 찾기 어려워 임혜숙 후보자 대신 박준영 후보자를 낙마시킨다...

정치 많이 본 뉴스

윤희숙 “능력 모자라도 여자 장관이라 상관없다는 게 文페미니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향해 “양성평등이란 말을 이렇게 오염시키는 정치집단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듣도 보도 못했다...

 

“내 사람이 먼저다!” 文 정부 ‘인사참사’ 책임자 꿋꿋이 살아남은 이유

법무법인 부산은 대통령을 두명 배출한 유일무이한 로펌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법인 부산 출신입니다. 부산의 전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