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ng Articles

한명숙 “나는 결백하다” 자서전 곧 출간… 진중권 “파렴치”

Jimie 2021. 5. 2. 13:55

한명숙 “나는 결백하다” 자서전 곧 출간… 진중권 “파렴치”

조선일보 최규민 기자

입력 2021.05.02 11:32 | 수정 2021.05.02 11:32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확정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가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는 책을 곧 출간한다.

이야기나누는 이해찬, 한명숙 공동대표

 

출판사 ‘생각생각’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한 전 총리의 자서전 ‘나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출간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2일 현재 885명으로부터 2628만원이 모금됐다. 지난달 26일 원고 초안이 완성됐고, 5월 31일 책 제작이 시작된다고 한다.

출판사 측은 책 소개에서 “한명숙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노 대통령의 뜻을 잇는 시민들과 정치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지만,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검찰은 한명숙의 정치 생명을 끊으려 부단히 애썼으며 검찰의 끈질긴 프로젝트는 대법원이 한명숙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 8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함으로써 마침표를 찍었다”며 “검찰이 한명숙 재판의 증언을 조작했다는 여러 증거가 드러났고 새로운 증언이 나타났지만 검찰 권력의 원천봉쇄로 진실은 번번이 덮였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끝나지 않았다”며 “한명숙이 10년간 슬픔과 억울함으로 꾹꾹 눌러쓴 진실이 이제서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세상에 나오려 한다”고 소개했다.

 

출판사가 공개한 책 서문에서 한 전 총리는 “난 지난 근 10년 동안을 어둠 속에 갇혀 살았다. 6년 세월을 검찰이 만든 조작재판과 싸웠다. 결국 불의한 정권과 검찰 그리고 언론의 무자비한 공격에 쓰러져 2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다”며 “암담한 시간 속에서 날 견디게 해준 유일한 희망은 진실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었다. 난 결백하다. 그리고 그것은 진실이다”고 했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추천사에서 “이 책에는 군부독재에 기생해 ‘그렇게 살아왔던’ 자들이 어떻게 ‘그렇게 살아오지 않은’ 사람들을 탄압하고 누명을 씌웠는지 그 진실이 담겨있다”고 했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모금이 진행 중인 한명숙 전 총리의 책 '나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대선 경선 비용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9억원을 받은 혐의로 2010년 기소돼 1심에서 무죄가 났지만, 2심에서 유죄로 뒤집혀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 8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대법원에서 만장일치로 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 한 전 총리 명예회복을 시도하면서 전·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기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한 전 총리의 자서전 출간 소식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파렴치하다”고 썼다.

 

김민철 2021.05.02 11:43:54

오래전 박근혜 새누리당대표와 한명숙 민주통?당대표가 만나적이 있었다 그때 한명숙이 뭔가를 제의를 했는데 박대표가 거절을 하자 갑자기 그녀의 입에서 나온말이 "당신 무식하군요" 라는 말이엇다 상대방을 무시하는 그녀의 말투! 오늘도 그 거들먹거리는것은 여전하다 뻔뻔스러운것도 민주화 운동이라고하나? 진중권씨 말마따나 파렴치한 여자다!

답글작성 284  1

 

용수년 2021.05.02 13:21:24

추미애씨 소설 쓰시네!란 말은 이럴때 쓰는 거라오

 

손호영 2021.05.02 14:10:13

만장일치 대법관은 바보들인가바 거기 수표는 왜있지

 

 

관련 기사

‘한명숙 사건' 한발 물러난 법무부 “합동감찰, 문책 목적 아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시한 ‘한명숙 재판 모해위증 교사 의혹’ 관련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감찰에 대해 법무부 감찰관실이 “이 ...

 

한명숙은 무오류의 ‘봉하혈통 적자’… 친문이 무죄 올인하는 이유

“친문에게 한명숙 전 총리는 어떤 존재입니까?” 골수 친문 인사에게 물었다. “비유하자면 진보의 백두 혈통”이라고 답했다. 일...

 

한명숙 사건 감찰, 수사 대상인 ‘兩은정’이 맡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시한 ‘한명숙 전 총리 정치 자금 수수 사건’의 수사·공판 과정 등에 대한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감찰에 ...

 

박범계에 반박한 대검 “한명숙 사건, 오직 법리와 증거따라 판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한명숙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수사팀의 ‘재소자 위증(僞證) 교사’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