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변호사 “와라, 유치장 넣어줄테니” 김원웅 성토 회원에 막말
입력 2021.04.22 22:56 | 수정 2021.04.22 22:56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가운데 한복)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는 등 거친 항의를 하는 김임용(왼쪽) 광복회 회원을 관계자들이 저지하고 있다. 김임용 회원은 임시정부 입법기관이었던 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낸 당헌(棠軒) 김붕준(1888~1950) 선생의 손자로 김원웅 회장의 독단적인 정치 활동으로 광복회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덕훈 기자
국가보훈처는 22일 최근 김원웅 광복회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 등과 관련, “현재까지는 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법적 의무를 위반했다고 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훈처 이남우 차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 “광복회 사태 문제점을 보훈처가 수수방관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 질의에 “광복회에 요구되는 정치적 중립 준수를 위반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부 광복회 회원들은 “김 회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최재형상’을 수여하며 노골적으로 친여(親與) 활동을 해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시의정원 의장 등을 역임했던 독립운동가 김붕준 선생 손자 김임용씨는 지난 11일 제102주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 회장 멱살을 잡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 차장은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광복회에 주의를 촉구했다”며 “보훈처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 폄하 논란을 일으킨 광복회 고문 변호사 A씨는 이날 일부 광복회원 항의에 “이 하룻강아지 같은 작자야” “와라, 전부 유치장에 처넣어줄 테니” 등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와 관련한 본지 확인 요청에 “프라이버시를 확인해줄 이유가 없다”고 했다.
류창곤 2021.04.22 23:06:59
비정상도 이런 비정상이 단군이래 없었다.이게 문재인의 정의고 공정인가?
손재원 2021.04.23 01:18:38
현재 대한민국은 온전한 게 하나도 없다 모두 문재인때문이다
이규태 2021.04.23 00:34:53
어느 작자 말대로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일들로 더럽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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