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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 ♡ 문주란

Jimie 2021. 4. 3. 14:10

 

낙조 ♡ 문주란

1967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www.youtube.com/watch?v=r2dax8ftkwA

 

낙조 落照

 

노을지는 강물위에
물새가 슬피울면
강바람이 쓸쓸하게
물결따라 불어오는데
언제까지나 영원토록
잊지못할 그 사람
슬픈 사연에 슬픈 사연에
이밤도 목이 메인다

 


흘러가는 강물따라
꽃잎은 흘러가고
세월따라 굳은 그 맹세
하늘 멀리 사라졌는가
언제까지나 가슴속에
새겨놓은 그 사람
잊지못해서 잊지못해서
오늘도 흐느껴 운다

 

 

https://www.youtube.com/watch?v=0Lzo88Et4Ko

 

영화 >                                     낙조 , Setting Sun , 1968

 

영화 <낙조>는 1968년 <강유신>감독이 발표한 작품으로, <문정숙>과 <윤정희>가 모녀로 나와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파란만장한 삶은 살아가다, 결국 살인까지 하게되고, 쓸쓸하게 죽어가는 한 여인의 인생유전”을 그린 이 작품에서 <문정숙>은 특유의 절제된 연기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영향을 주었고, 그녀와 공동 주연을 맡은 <윤정희>도 호연이었다. 그리고 <김진규>, <이빈화>, <김석훈>, <한은진>등의 명배우들이 그녀들과 연기호흡을 맞추었다.

 

<서정민>촬영 감독의 기름진 카메라가 영화를 더욱 빛나게 했던, 영화 <낙조>는 “60년대 통속 멜로드라마”라는 장르에 머물고 있지만, 비교적 잘 만든 드라마로 평가받았고, 흥행에도 호조를 보인 작품이다.

1968년 <강유신>감독이 발표한 작품으로, <문정숙>과 <윤정희>가 모녀로 출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다, 결국 살인까지 하게되고, 쓸쓸하게 죽어가는 한 여인의 인생유전”을 그린...

 

영화 <낙조>의 주제가는 당시 많은 영화들의 주제가를 불렀던 <문주란>이 불렀고, 이 노래 역시 크게 히트했다.

 

혜경 : 어머니, 혜경이가 왔어요. 여기 이렇게 혜경이가 왔는데 어머닌 왜 잠자코만 계세요. 어머니, 눈 좀 떠보세요! 그렇게 보고 싶어하는 엄마를 만나러 왔는데 엄만 그렇게 말이 없어요! 전 엄마를 한 번 본 적이 있어요. 엄마도 저를 보셨죠! 제가 역으로 아버지 마중 나갔을 때 왜 혜경이라구 부르지 못하셨어요. 엄마가 살인을 저지르셨다구요. 제가 싫어할 줄 아세요. 허지만 전 그런 아이가 아녜요. 엄마가 아무리 나쁜 일을 저지르셨다구 해도 저에겐 소중한 어머닌 걸요. 엄마 푸른 죄수옷을 아무리 입으셨더라도 제 앞에서 살아주세요, 네. 어쩌면 그렇게 깊이 잠드셨을까... 그래도 내 말은 다 듣고 계시죠? 엄마, 어서 일어나서 뭐라구 한마디만 말씀해주세요. 이렇게 잠자코만 계시면 어떡해요, 네? 엄마! 전 아버지 집도 나와 버렸어요. 그렇게 아껴주신 아버지 곁을 떠난 제가 나쁘죠. 어쩌면 제 마음이 삐뚤어졌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갈피를 못 잡고 있어요. 엄마, 제가 갈 곳은 어데인가요. 이 넓은 곳에 제가 발붙일 곳이 어덴지 말해주세요! 엄마 나 어떡하면 좋아?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나루 낙조 (花園邑 洛東江 沙門津 落照)

*사문진 낙조는 영화나 주제가와 직접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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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서호는 호수에 비친 여기산(麗妓山)과 농촌진흥청, 그리고 방죽에 늘어선 노송의 멋진 여유가 풍치를 돋운다.

 

서호에는 영화 촬영이 많았다. 사랑하는 남녀가 영원을 약속하고, 눈물로 헤어지는 장면엔 멋진 노송과 호수가 제대로 배경이 되었다. 영화 제목도 가물가물하다. 문주란의 <낙조>(1967년)와 <타인들>(1966년)이 테마곡이었다. 서호의 낙조가 그녀의 노래만큼이나 애조를 띤 채 수면에 붉게 일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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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령 꽃마을 (부산 고원견산 자락)

 

 

엄광산(嚴光山, 504m)은

부산 서구 동대신동 북쪽에 있는 산으로 부산진구 개금동과 동구 좌천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며, 북쪽으로는 백양산과 마주하고, 동쪽으로 수정산, 남동쪽으로 구봉산, 남서쪽으로는 사병산(四屛山)=구덕산(562m)과 시약산, 승학산으로 이어지며, 일제 강점기에는 산 정상에서 대한 해협을 지나 멀리 일본의 쓰시마 섬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하여 고원견산(高높을고,遠멀원,見볼견,山뫼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1995년 일제 강점기의 잔재인 고원견산이라는 지명은 우리 지명찾기 사업으로 다시 엄광산이 되었다.

『동래부지(東來府誌)』[1740] 산천 조에 의하면, ‘엄광산은 부(府) 남방 30리에 있으며 위에 구봉이 있고 아래에 두모진이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산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산의 명칭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일본 에도 막부 시기 일본측 외교사절의 일원으로 조선을 다녀간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州)가 귀국 후 저술한 《교린제성》(交隣提醒)에 원견악(遠見嶽)이라는 명칭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의 고원견산(高遠見山)으로 《부산부사원고》(釜山府史原稿, 1938년 간행)에서 확인된다. 이 산의 정상에 올라서면 대한해협을 지나 멀리 일본쓰시마 섬 까지 바라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은 아닌가 싶다. 한국측 자료중 《동래부지》(東萊府誌)나 《동래군지》(東萊郡誌)등을 검토한 결과 고원견산의 이전 명칭은 엄광산(嚴光山)일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엄광산의 이전 명칭으로 불리는 고원견산은 18세기 초ㆍ중엽 일본인들에 의해 붙여진 원견악이 고원견산이란 명칭으로 정리되어 그대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엄광산은 부산의 중심부를 갈라놓는 산으로 동쪽으로 부산진구,동래구,연제구,남구,해운대방향, 서쪽으로는 사하구, 강서구, 김해방향, 남쪽으로는 중구, 동구,서구, 영도구, 부산항 방향, 북쪽으로는 사상구, 북구, 구포 방향이 조망되는 빼어난 부산의 조망산으로, 산언저리에 충혼탑이 있는 중앙공원과, 대신공원, 민주공원을 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엄광산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엄광산에서 바라본 낙동강 하구와 가덕도

 

엄광산에서 보는 (북향)백양산

 

구덕산정에서 부산야경

 

구덕산 (九德山;562m)

 

낙동강 하구언, 을숙도 , 갯벌과 모래톱, 가덕도 (정면 중앙)

 

승학산에서 본 낙동강 하구 낙조

 

가덕도 그리고 모래섬 낙조 

아미산에서 바라본 모래톱 일몰 풍경.

 

 

백양산 정상에서 본 낙동강 낙조

 

 

낙동강 하구언 을숙도 갈대숲 낙조

 

 

 

을숙도에서 가덕도까지 이어지는 낙동강 하구의 갯벌과 모래톱 그리고 낙조

 

아미산 전망대에서 본 낙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