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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토요일'에 군부는 호화파티...미스 미얀마는 눈물의 호소

Jimie 2021. 4. 2. 00:32

'피의 토요일'에 군부는 호화파티...미스 미얀마는 눈물의 호소 / YTN

 

85,704 views

Mar 29, 2021

 

www.youtube.com/watch?v=1u4dCc9VZuM

[앵커]
미얀마에서 5살 어린이를 포함해 백 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던 지난 토요일 군부는 호화 파티를 즐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날 국제 미인대회에 참가한 미스 미얀마는 눈물로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여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월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 사태가 벌어졌던 지난 27일.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을 포함한 미얀마군 장성들은 '미얀마군의 날'을 맞아 퍼레이드에 이어 성대한 파티에 참석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관영 TV를 보면 흘라잉 등 군 간부들이 흰 군복에 나비넥타이를 매고 환하게 웃으며 레드 카펫을 밟고 있습니다.

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배경으로 대형 테이블에 앉아 만찬을 즐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기념식에는 러시아와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베트남, 라오스, 태국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 / 미얀마군 최고사령관 (지난 27일) :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준 러시아군(대표)에 감사를 표합니다.]

트위터에는 이처럼 군부가 파티를 즐기는 사진과 희생된 이들의 사진을 대비하며 군부를 비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같은 날 밤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미스 미얀마는 눈물로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한 레이 / 미스 미얀마 (지난 27일) : 오늘 제가 이 무대에 서는 동안 제 조국 미얀마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오늘만 100명 넘게 숨졌어요. 제발 미얀마를 도와주세요. 우리는 지금 당장 여러분의 국제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국을 대표해 세계에 미얀마 시민의 목소리를 전한 한 레이는 비록 입상하진 못했지만 가장 많은 관심과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 레이는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책임이 있다"며 마이클 잭슨의 노래 한 소절을 불러 청중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한 레이 / 미스 미얀마 : 세상을 고쳐봐요.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요. 당신과 나, 그리고 전 인류를 위해.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당신이 살아있는 사람들에 관심이 있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당신과 나를 위해.]

YTN 이여진입니다.

 

Sehan Dika

3 days ago

Thank you so much South Korean.
You stand with people of myanmar. Korean media are our Myanmar second pairs of eyes and ears

 

Emma Thit

1 day ago

Thank you so much Korea? You all have been showed very clearly your solidarity with us people of myanmar. The whole country of people of myanmar cant thank you enough. We owe you alot. We people of myanmar dont forget your kindness? We cant express how we r feeling during this darkest times but pls know that WE APPRECIATE YOUR EVERY SUPPORT FROM BOTTOM OF OUR HEARTS??

 

"제발 도와달라" 미스 미얀마, 3개월간 태국으로 피난…난민 신청할수도

미인 대회서 군부 비난·민주주의 호소에 귀국 시 투옥 우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1-04-01 15:12 송고

 

'미스 그랜드 미얀마' 한레이가 2021년 3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최종 심사 무대에 올라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로이터 유튜브 갈무리.


'미스 그랜드 미얀마' 한레이가 3개월간 피난해 태국에서 활동한다고 태국 온라인 매체 '더 타이거(thethaiger)'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는 레이가 태국에서 일할 수 있는 취업 허가 신청을 지원하고, 체류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이후 레이가 난민 신청을 할 수도 있다.

 

'미스 미얀마'가 보여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기.."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죽고 있습니다"

 

미스 미얀마 한레이

 

www.youtube.com/watch?v=_XpXKpzpvak

 

 

 

 

미스 미얀마 "도와달라" 눈물 연설…군부는 '호화 파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29 views Mar 29,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ty197rSXJno

미스 미얀마 "도와달라" 눈물 연설…군부는 '호화 파티'

[앵커]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유아를 포함한 미얀마 시민 114명이 목숨을 잃었던 지난 주말, 미스 미얀마가 국제 미인대회 최종 심사에서 눈물로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같은날 군부는 호화 파티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져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밤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의 연설무대에 미스 미얀마 한 레이가 오릅니다.

이날은 미얀마 군경이 독재 타도를 외치며 거리로 나온 시민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무려 114명이 목숨을 잃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전쟁과 폭력을 멈추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 한 레이는 연설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권력자들을 비판했습니다.

[한 레이 /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참가자] "제가 무대에 서 있는 동안에도 미얀마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100명 이상이 죽었습니다…지도자들은 권력을 휘두르거나 이기심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그는 복받치는 감정에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했고 청중은 박수로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한 레이 /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참가자] "미얀마를 도와달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여러분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무고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가 이뤄지던 시각, 미얀마 군부는 호화 파티를 개최한 사실이 전해져 국제사회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을 포함한 미얀마 군 장성들은 이날 '미얀마군의 날'을 맞아 열린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트위터 등 SNS에는 군부가 파티를 즐기는 사진과 시위에서 희생된 이들의 사진을 대비하면서 군부를 비난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영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