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Human Geography

초혼(招魂)-장윤정 전유진

Jimie 2021. 2. 10. 18:03

 

 초혼(招魂)

장윤정 전유진

작사 김순곤  작곡 임강현 

 

-------------- 초혼(招魂) -----------------

 

작사 김순곤  작곡 임강현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 테니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 테니
난 너무 행복할 테니

 

 

혼백(魂魄)이란

한자로 넋 혼(魂), 넋 백(魄)이다.

 

혼(魂)은 정신작용(마음)으로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며 느끼는 것이다.

-하늘에서 온 것으로 죽으면 하늘로 돌아간다.

백(魄)은 감각의 육체작용으로 몸을 이루는 에너지다.

-땅에서 온 것으로 죽어서 땅에 묻히는 몸(육신)이다.

 

사람이 죽을 때 혼(魂)과 백(魄)이 분해되어

하늘에서 온 혼(魂)은 하늘로

땅에서 온 백(魄)은 땅으로 돌아 간다.

 

제사(祭祀)는 분리되었던 혼(魂)과 백(魄)이 만나는 시공간의 세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혼(魂)나는 것은 혼이 나갈 정도로 꾸중을 듣는 것이며

혼비백산(魂飛魄散)은 혼(魂)은 하늘로 날아가고 백(魄)은 땅으로 흩어진다는...]

 

초혼(招魂) / 김소월

*1925년 매문사(賣文社)에서 발간한 『진달래꽃』에 수록되어 있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초혼(招魂)

-Evocation

-Invocation of the spirits of the dead

-혼을 부르는 민간 의식이다. 일종의 복혼의식(復魂儀式)으로서 고복(皐復)이라고도 한다.

 

초혼은 상례(喪禮) 중에서 임종 직후에 육신을 떠나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부르는 과정이다.

사람이 죽었을 때, 그 사람이 생시에 입던 저고리를 왼손으로는 옷깃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옷 허리를 잡고 , 지붕에 올라서거나 마당에서 북쪽을 향해 휘두르면서 죽은이의 혼을 부르는 일.

 

『예서(禮書)』;  “죽은 사람의 웃옷을 가지고 지붕에 올라가서 왼손으로 옷깃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옷 허리를 잡고 북쪽을 향해 흔들면서, 남자는 관직명이나 자(字)를, 여자는 이름을 부른다.”  

[ 북쪽을 향해  아무개 (큰 소리로 길게) ‘복(復)! 복(復)! 복(復)!’  세 번 부르는 것이 초혼(招魂)이다.]

 

ㆍ어허야 디이야, 북망산천 가자 하니 발걸음이 무겁구나.

북망산 [北邙山]은 중국 하남성[河南省] 낙양[洛陽] 북쪽에 있는 무덤이 많은 산인데..
조선반도에서 죽은 조선족의 백(魄)이 왜 베이망 산으로...?

 

Evocation is the act of calling upon or summoning a spirit, demon, god or other supernatural agent, in the Western mystery tradition. Comparable practices exist in many religions and magical traditions and may employ the use of mind-altering substances with and without uttered word formulas. 

 

Evocation is the act of calling upon or summoning a spirit, demon, deity or other supernatural agent. Conjuration also refers to a summoning, often by the use of a magical spell.

 

 

사람이 운명(殞命)하면 혼(魂)을 부르는 의식이 초혼(魂)이라.

 

사람은 영(靈)혼(魂)육(肉)으로 되어있다

 

육(肉)

우리 몸, 육신이다. 육을 유지를 하려고 음식물을 섭취한다.

 

혼(魂)

혼은 "사람의 몸 안에서 몸과 정신을 다스리는 비물질적인 것"이다.

영어의 SOUL이다. 한국말의 "얼" , "넋"이다.

넋나간사람이나 얼빠진 사람은 혼나간 사람이다.

혼(魂)은 한자의 이르다,말하다 운(云) 과 귀신 귀(鬼) 자가 합쳐져 있다.

기독교에서는 창세기에 사탄이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속여서 인간이 죽은 것이 혼(魂)이다.

 

 

영(靈)

영어의 'SPRIT' 이다.

한자로는 비 우(雨) + 무당 무(巫) + 입 구(口)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성령()과 사탄에게서 오는 악령(惡靈) 두 종류가 있다.

 

성경 창세기 3장에 사람과 함께 있는 성령이 사람과 떨어지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때에 성경은 사람이 죽는다고 했다 .

죽는 것은 육신이 죽은 것이 아니라 영혼이 죽은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