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Human Geography

금강산 장안사 (長安寺)

Jimie 2024. 5. 17. 02:26

History & Human Geography

금강산 장안사 (長安寺)

Jimie 2020. 6. 8. 01:20

 

금강산 구룡폭포는 중향폭포()라고도 한다. 설악산의 대승폭포(), 개성 대흥산성()의 박연폭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 이다.

 

 구룡폭포(布) 

금강산 비로봉에서 동쪽의 구룡대 아래 화강암으로 된 계곡에 크고 작은 못들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에 큰 것 8개를 팔담이라고 하며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는 금강산 상팔담과 관련한 <금강산 팔선녀>전설이다.

 상팔담( ) 

상팔담

“내가 본 산들은 모두 흙더미, 돌무더기였구나!" 2

“내가 본 산들은 모두 흙더미, 돌무더기였구나!" 1에서 계속

내금강 대찰터엔 잡초만…장안사터

 잡초만 무성한 장안사터.

 

만폭동 계곡을 따라 올랐던 순례길은 장안사터를 마지막으로 참배하고 끝을 맺는다. 장안사터로 향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모두 무겁다.

551년 고구려 혜랑스님이 창건한 장안사. 한때는 금강산 4대 사찰로 그 위용을 자랑했던 장안사는 지금은 아무것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해방 전까지만 해도 전각 13개와 10여채의 부속건물을 거느린 대찰이었으나 전쟁을 겪으면서 남은 것은 주춧돌과 돌계단, 그리고 멀리 서있는 부도 하나가 전부이다.

순례에 앞서 보았던 해방 전의 장안사를 찍은 사진이나 진제 김윤겸의 그림을 떠올려보니 오늘의 장안사의 모습에 한숨이 절로 난다.

세상에 항상하는 것이 없는데, 절이라고 영원불멸하랴마는, 대찰이 이렇듯 허무하게 사라졌다는 사실에 순례자의 마음은 무거워진다.

▲ 김윤겸의 `장안사`(1768).국립중앙박물관 소장.

60년을 기다려 찾아온 내금강 길. 옛날 명나라 사람 오정간은 황산을 둘러보고 나서 "반생 동안 본 산들은 모두 흙더미, 돌무더기들이었다"라고 했다는데, 지금 나의 마음이 그러하구나.

나는 아직 황산을 보지 못했으나 그것이 금강에 미치지 못하리라는 것은 얼마든지 알 수 있다. 오정간이 금강산을 보았더라면 그런 말은 차마 하지 못했으리라.

행여 내금강을 가거든 계곡길 오르느라 앞사람 발뒤꿈치만 좆지 마시라. 계곡 바위 하나 하나에 얽힌 부처님 이야기를 생각하고 팔만구암자 곳곳에 서린 스님들의 수행담을 떠올리며 한 발 한 발 올라서시길...

 

"내가 본 산들은 모두 흙더미, 돌무더기였구나!" <끝>

 

회양 금강산 장안사 (淮陽 金剛山 長安寺)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金剛山) 장경봉(長慶峯)에 있었던 삼국시대 고구려의 승려 혜령이 창건한 사찰.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551년(양원왕 7) 고구려의 승려 혜량(惠亮)이 신라에 귀화하면서 왕명으로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이 때 비로전을 짓고 비로자나 철불(鐵佛)을 봉안했으며, 대장경을 절에 보관했고 오층탑을 세웠다고 한다.

1945년 이전까지는 6전(殿)·7각(閣)·1문(門)을 가졌으나 그 규모는 옛날에 비해 축소된 것이고, 부속 암자로 장경암(長慶庵)·안양암(安養庵)·지장암(地藏庵)·영원암(靈源庵) 등을 가진 금강산 4대 사찰 중의 하나였다.

 

회양 금강산 장안사 대웅전(淮陽 金剛山 長安寺 大雄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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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신계사(新戒寺, 新溪寺)

강원도 고성군 외금강면 창대리 금강산

 

 

31본산 중의 하나인 유점사(楡岾寺)의 말사였다. 신계사(新戒寺, 新溪寺)로도 표기한다.

519년(법흥왕 6)에 보운조사(普雲祖師)가 창건하였다.

1945년경에는 반야보전(般若寶殿)·나한전·칠성각 등의 전각만이 남아 있었고, 반야보전 앞에 석탑 1기가 남아 있었으나 6.25 전쟁중 소실되었다.

 

신계사 대웅전 

 

남북 공동으로 신계사 복원사업을 진행하여 2007년 10월 13일 준공식을 거행하였다.

이 신계사의 서편 골짜기에는 부속 암자인 보광암(普光庵)이 있다.

 

집선봉.

 

“내가 말한 모든 법 그거 다 군더더기 오늘 일을 묻는가? 달이 일천강에 비치리” 라는 열반송을 남겼던 효봉스님이 속세를 떠나 엿장수로 만행을 하다가 금강산에서 석두스님을 만난다. 겉모습은 엿장수지만 진리를 향한 도심(道心)이 숨어있음을 모를 리 없는 석두스님이 넌지시 질문을 던진다. “장안에서 여기까지 몇 걸음에 왔느냐?” 질문 떨어지기가 바쁘게 벌떡 일어나서 꿍꿍꿍 구들장이 울리는 황소걸음으로 방안을 한 바퀴 휙 돌아오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 효봉스님과 석두스님의 선문답 장소 또한 신계사다.

 

금강산 신계사 전경; 복원한 신계사는 천년사찰로 다가왔다.

금강산에 있는 신계사 입구

 

■ 신계사(神溪寺) ■

대웅보전

신계사 전경

https://www.youtube.com/watch?v=-L9ycN01A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