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Human Geography

80년 만에 워싱턴에서 온 메시지…“나는 지금 워싱턴에서…”

Jimie 2024. 5. 13. 04:24

80년 만에 워싱턴에서 온 메시지…‘독립 열망’ 이승만 육성 발굴 / KBS 2023.02.10.

https://www.youtube.com/watch?v=QTCu4wslZwc 

3,547 views Feb 10, 2023 #연설 #이승만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40년대 초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독립을 호소한 영어 연설 육성을 KBS가 미국 정부 기관에서 찾아냈습니다. 미국인들을 상대로 한 영어 연설 육성이 공개되는 건 처음입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921년 미국에서 포착된 이 사람. 미국으로 건너가기 직전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대통령직을 수행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입니다. 20여 년이 지나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미국 정부가 만든 국제방송 '미국의 소리'를 통해 이승만의 육성이 미 전역에 전해집니다.

 

[이승만/당시 임시정부 주미외교위원장 : "지금 듣고 계시는 신사, 숙녀 여러분. 나는 지금 워싱턴에서 이 목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미 외교위원장이었던 이승만은 일본의 패전을 예견하며 미국인들을 상대로 한국 독립의 당위성을 호소합니다.

 

[이승만/당시 임시정부 주미외교위원장 : "일본은 만약 그들이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모든 동양인에게 자유를 선사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입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KBS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발굴해 처음 공개하는 영어 육성 연설입니다. 일제강점기에 만주 등지로 강제 이주한 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발굴됐습니다.

 

식민지 개발의 성과를 과시하려 일제가 만든 이 영상에는 척박한 땅을 개척하며 고달픈 삶을 살아가던 이주민들의 애환이 스며 있습니다. 1930년대 한강과 남산, 경복궁 등 서울 풍경을 시작으로, 금강산의 비경을 담은 항공 영상도 지금껏 보지 못했던 풍경입니다.

 

KBS가 해외 각지에서 찾아낸 이 희귀 영상들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구축한 아카이브 플랫폼을 통해 공개합니다.

 

[남희숙/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 : "자료실의 창고나 학자의 연구실에서 나와서 우리 국민 모두에게, 그리고 나아가서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우리 근현대사 연구에 더없이 귀중한 이 자료들은 다음 달 3일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1955 우리대통령 (이승만대통령찬가, Presidential Anthems for Syngman Rhee) - KBS어린이합창단/ 국립공보과 제작

https://www.youtube.com/watch?v=_s9biC95TBQ 

 

1947년 9월에 서울방송전속어린이노래회를 창단하였으며, 1955년에 서울방송어린이노래회를 개칭하고, 1968년에 KBS 어린이 합창단을 바뀌었다가, TV 어린이 합창단을 통합하여, 2017년 이후에는 KBS 서울 본사를 폐지하고, KBS 지역 방송국은 어린이 합창단 그대로 유지되었다.

 

“나는 지금 워싱턴에서…” 1942년 이승만 전 대통령 육성 최초 공개, 전세계에서 수집한 현대사 아카이브 프로젝트ㅣ KBS 다큐인사이트 - 우리의 기억

https://www.youtube.com/watch?v=_qJYwjJVNUM 

38,161 views Premiered Feb 11, 2023

 

1921년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국제회의가 열리는 워싱턴으로 향한다. 하지만 KBS가 발굴한 영상 속의 이승만 전 대통령은 워싱턴이 아닌 샌프란시스코의 한 건물 앞에 서 있다. 왜 워싱턴이 아닌 샌프란시스코에서 영상에 담겼을까? 영상의 수집 과정과 함께 그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KBS는 미국 내셔널 아카이브에서 귀중한 오디오 자료를 찾아냈다. 바로 1940년대 ‘미국의 소리’ 전파를 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육성이다. 독립을 갈망한 국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했던 희귀 자료를 최초 공개한다.

 

1930년대 일본에서는 식민지 개발의 성과를 과시, 선전하려는 의도로 백무선, 남만주, 목포 등의 지역을 배경으로 영상을 만들었다. 당시 고향을 잃고 한반도 북쪽의 국경 마을과 만주로 떠난 이주민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며 1930년대의 서울, 금강산 등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공샷을 소개한다.

 

해방 후에서야 우리는 우리가 찍은 공식적인 영상 기록물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는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전진대한보’라는 기록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는데. 총 54편 중 확보된 영상은 20여 편. 제작진은 해외 자료를 수집하던 중 그 일부로 추정되는 영상을 발굴했다. 나머지 부분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는 당위성을 살펴본다.

 

한국전쟁기 전후에도 일상은 계속됐다. 어린이날 행사, 6.25 전쟁기 춘천에서 열린 결혼식 장면 등의 일상을 담은 영상과 함께 1957년 한국의 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가 취재한 영상을 공개한다. 또한 미 공보원에서는 이른바 ‘문화영화’라고 불리는 영화를 제작했다. ‘교육제도’와 같은 문화영화의 제작 배경과 숨은 의의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