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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교육위 참석하자…與 “국회 망가져” 野 “품격 지켜라”

Jimie 2023. 6. 12. 13:21

김남국 교육위 참석하자…與 “국회 망가져” 野 “품격 지켜라”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3.06.12 14:59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거액 가상자산 보유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인사를 하며 교육위에 참석하자 항의하고 있다. 뉴스1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12일 교육위 전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김 의원은 거액의 암호화페 보유 논란으로 지난 2일 국회 법사위에서 교육위로 상임위가 변경됐다.

이날 회의장에서는 김 의원의 회의 참석을 두고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였다.

 

전체회의 시작 전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김 의원을 향해 “양심이 있어야지, 반성해야지”, “나가세요. 윤리위에 제소된 분을 이렇게…”라고 지적하자 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무슨 말씀이냐”, “손가락질하고 그러지 말라”고 맞섰다.

회의 시작 후 김남국 의원은 “법사위에 있다가 교육위에 처음 활동하게 되었다. 여러 선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성실한 교육위 활동을 이어 가도록 하겠다” 말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김 의원의 발언 도중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하며 항의했다. 그는 “국회가 망가져서는 안 된다”고 하자 유기홍 위원장은 “5선 의원으로서 품격을 지켜달라”며 자제를 요청했다.

거액 가상자산 보유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국회는 지난 2일 김 의원 소속 상임위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로 옮겼다. 뉴스1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교육위 보임에 대해 “국민 눈높이를 벗어난 정치인들이 교육위에서 활동하는 것은 정치 윤리적으로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반발한 바 있다.

교육위 야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지난 6일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 의원이 갖는 사안의 심각성이나 교육위 보임의 부적절성을 조금만 생각한다면 철회하고 다른 상임위로 배정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 산회 직후 페이스북에 “오늘 교육위원회 6월 첫 회의에 참석해 선배·동료 의원님께 인사드리고, 국민들께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약속드렸다”고 적었다.

이어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 현장의 학생, 교사, 학부모, 관계기관 등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뤄나가겠다”며 “교육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 drea****2분 전

    남국이는 교육위에서 뭘할건지... 근무시간 중 안걸리고 코인투자하는 방법 이런거 교육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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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k2****7분 전

    범죄의뒷배거나 주범들인윤석열패거리들이 김남국을희생양삼으려는 악의를버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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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rd****11분 전

    와아,,,,,,저 새 끼 처 웃는 면상에 똥을 한바가지 퍼붓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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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댓글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