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년 총선 노원 출마…윤핵관 장난치면 무소속으로"
입력 2023.06.02 14:26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논쟁 사회를 위한 고민'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일 내년 총선 서울 노원구병 출마를 공언하면서 친윤 핵심이 장난을 치면 무소속 출마를 포함해 능동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내년에 노원 나오느냐'는 질문에 "저는 나가는 게 기본계획이다. 노원이 내 고향인 건 다 알려져 출마하면 노원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준비도 하고 있다"며 "그리고 저는 그것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문제는 윤핵관들이 이거 갖고 장난치려고 하면, 예를 들어서 뭐 공천 가지고 무슨 주느니 마느니 하고 (모든 것을 포함해 능동적으로 판단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당원권 정지 징계'와 관련해 "그거랑은 아무 상관 없다. 홍준표 대표는 징계받고도 대선후보였다"며 "그것보다는 아마 정치적으로 장난을 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 전 대표는 "그것보다 정치적으로 장난칠 가능성 있다. 그런데 그거에 휘둘릴 생각은 전혀 없다"며 "예전에 유승민 의원이 그랬던 것처럼 막판에 가서 끌려다니고 무슨 망신 주기하고 이렇게 했던 것과는 다르게 저는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능동적인 대처에 대해선 "공천이나 이런 것뿐만 아니라 오늘부터 선거날까지 모든 행보에 있어서 능동적인 판단해야 될 타이밍이 있으면 다 판단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도 강행할 수 있다는 얘기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포함해서 능동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왜 지금 전남 순천에 있느냐'는 질문에 "경상도에 가서 쉬고 있으면 거기 출마하려고 한다고 사람들이 얘기할 것 같아서"라고 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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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방금 전
jtbc도 망해가고, 이준석도 죽어가고 잘됐다............... 저건 이제 확실히 끝났다. 한국인들은 저런 삼류 거짓말쟁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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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h****1분 전
준석이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네놈이 당대표 지낸게 맞는가 싶다.빨리 내려온 게 잘한거고.. 철 좀 더 들고 정치해라!! 거만하며 예의가 없다!!재명이 조국이 길을 걷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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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3분 전
아무리 그래도 정치인이라면 말을 가려서 해야지 공천에 장난치면이라니 그게 제정신에서 나온 말이냐?아직 공천 심사위도 결정이 안되었는데 공천 결과는 장난쳐서 나오는거냐?여소야대에 국정을 발목잡는 엄현한 정치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고 나만 나와 되면 그만이라는 유치하고 옹졸한 생각을 하는놈을 누가 찍어준다더냐? 선거운동하기 전에 노원역앞에서 성매수 했던 조뜰고 이를 악물고 탁탁 치면서 노원구민에게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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