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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앙亞 5국 정상 불러 ‘황제 스케일 의전’

Jimie 2023. 5. 22. 19:52

G7을 이겨라? 시진핑, 중앙亞 5국 정상 불러 ‘황제 스케일 의전’

 

 

[자막뉴스] 미녀들이 영접? G7 따라하려다 망신만 당한 중국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4jVBV4vE1Q0 

174,637 views May 22, 2023

 

주요 7개국 정상들이 고즈넉한 일본 전통 료칸에 산책하듯 들어섭니다. 전 세계 GDP의 44%를 차지하는 G7의 경제 규모에 비하면 소박한 원탁에 둘러앉습니다. 모두에 공개된 담소와 기념사진, 마치 실무진의 팀 회의나 친목 모임을 연상케 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과제 해결을 향한 우리들의 단호한 결의를 이곳 히로시마로부터 강력히 발신하고자 합니다.]

 

중국은 G7 정상회의 하루 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을 고대 황제의 도시 시안으로 초대했습니다. 의전 차량에 내린 정상들을 용무늬 등불을 든 미녀들이 영접하고, 황궁을 연상케 하는 무대에선 화려한 갈라쇼가 펼쳐집니다. 이튿날 원탁회의도 G7에 비해 미약한 '스탄 5국'의 위상을 보완하듯 웅장한 공간에서 열렸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지난 19일) :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에 총 260억 위안의 융자와 무상원조를 제공할 것입니다.]

 

중국은 G7을 폐쇄적 파벌이라고 비난하면서 자신들은 개방과 평등의 '다자주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황제 의전이 권위적으로 비친 탓에 G7과 차별화를 시도한 메시지마저 빛바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G7 앞둔 中, 중앙아시아 정상들과 일대일로 논의…伊는 탈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https://www.youtube.com/watch?v=FaPRMbeNJdE 

2023년 5월 18~19일 중국이 산시성 시안에서 개최한 중국·중앙아시아 5국 정상회의에서 '황제 스케일'을 선보였다./로이터
입력 2023.05.22. 15:08업데이트 2023.05.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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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중국 중앙아시아 5국 정상회의 환영 행사에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내외가 도착하자 용무늬 등불을 들고 있는 영접원들이 안내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당나라의 수도였던 산시성 시안에서 18~19일 열린 중국·중앙아시아 5국 정상회의는 ‘황제의 스케일’을 선보였다. 황궁을 배경으로 하는 무대에서 각국 정상들을 환영하는 공연을 펼쳤고, 축구장 크기의 회의장에서 회의했다. 중국이 비슷한 시기인 19~21일 열린 G7(7국) 정상회의를 견제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추며 세를 과시한 것이다.

 

그러나 G7 정상회의에서 참여국 정상들이 일본 전통 료칸(여관)의 소박한 원탁에 둘러앉아 대화하고, 식당에서 붙어 앉아 만찬을 즐기는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이 몸집 부풀리기를 위해 과도한 의전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5월 19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제1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모습./신화 연합뉴스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7국) 정상회의의 공식 만찬. 소박한 원탁에 둘러 앉아 대화하고 있다./EPA연합뉴스

18일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수나라·당나라 황실 정원 터에 조성한 민속 테마파크인 ‘다탕푸룽위안(大唐芙蓉園)’에서 환영 연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시진핑 내외와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정상 부부가 참석했다. 당나라 전통의상을 입은 미녀 영접원들이 용무늬 장식의 등불을 들고 각국 정상들을 따라 다니며 안내했고, 500명의 예술인은 황궁을 재현한 무대에서 대규모 공연을 펼쳤다.

 

시진핑은 이날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관계는 ‘좋은 이웃’에서 ‘전략적 동반자’로, 그리고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로 역사적 도약을 했다”면서 “중국·중앙아시아 관계의 새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 이튿날에는 축구장 크기의 회의장에서 정상 간 수십미터 간격을 두고 본회의가 개최됐다. 중국은 회의에서 중앙아시아 인프라·자원·무역 개발 등을 위해 약 5조원(260억 위안) 규모의 유무상 원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중국 중앙아시아 5국 정상회의 환영 행사가 열렸다. 중국을 포함한 6국 정상이 앞줄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반면,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는 ‘친목 모임’을 연상케 했다. 이날 저녁 7국 정상들은 일본 전통 료칸에 마련된 소박한 원탁에 둘러앉아 식사하고 대화했다. 20일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서는 참여국 정상들이 붙어 앉아 회의했다. 이 세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보자 반가운 듯 급하게 달려가는 모습 또한 포착됐다. 같은 날 저녁에는 호텔 내부에서 친교 만찬이 진행됐다.

두 정상회의의 상반된 분위기는 양측의 정체성을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G7은 민주주의·자본주의 국가들인 반면, 중국과 중앙아시아 5국은 대부분 지도자가 전권을 쥔 권위주의 국가들이다. 한쪽은 유서 깊은 협력의 역사를 지니고 있고, 다른 한쪽은 서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다.

18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중국 중앙아시아 5국 정상회의 환영 행사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EPA 연합뉴스

다만 중국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에게 ‘황제 의전’을 제공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다. 중국이 1990년대 소련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수교한 뒤 이들을 따로 불러 대면 정상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맹주’ 격인 러시아의 눈치를 보느라 중국과의 협력 강화에 미온적이었지만, 우크라이나전 이후 러시아가 중국에 의존하면서 이 같은 만남이 비로소 성사될 수 있었다. 중국으로서는 어려운 걸음을 한 이들을 귀하게 대접해야 했다. 의도적으로 화려한 행사를 동원해 미국 주도 진영에게 세를 과시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오프닝 쇼’ 성격 또한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 6국 정상회의의 정례화가 선언됐다. 앞으로 중국과 중앙아시아 5국은 격년으로 정상회의를 열고, 상설 사무국은 중국에 둔다. 한 회는 중국, 다음 회는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 곳이 의장국을 맡게 된다. 다음 정상회의는 2025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다.

18일 중국 중앙아시아 5국 정상회의 환영 행사./로이터 연합뉴스

중국은 ‘황제 스케일’로 치러진 행사를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는 분위기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화춘잉은 20일 저녁 트위터에 중국·중앙아시아 5국 정상회의에서 환호하는 시민들과 G7 정상회의 기간 시위 현장 사진을 나란히 비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중국·중앙아시아 5국 정상회의는 당나라 때의 ‘만방내조(萬邦來朝·주변국들이 조공 바치러 중국에 온다)’를 재현한 듯 했다”고 전했다.

 

블로거 탄> : 영원한 삼류

 

중화사상을 벗어나지 않는 한

공산주의를 버리지 않는 한 

영원한 착각속을 헤매는 영원한 주변 떨거지 구조.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2023.05.22 15:21:37
촌스럽기는
답글9
919
4

2023.05.22 15:28:39
자기 나라에 다른 나라 정상 초대해놓고, 조공 바치러 온 거 같다고 자랑스럽게 평하는 자국 언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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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3.05.22 15:27:48
지금이 어느때인데 당나라때 조공? 얘기하냐? 무늬만 공산주의 이고 왕조국가로 변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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