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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강래구 돈 많이 썼냐' 묻더라"…검찰, 녹취록 확보

Jimie 2023. 4. 18. 04:26

"송영길 '강래구 돈 많이 썼냐' 묻더라"…검찰, 녹취록 확보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3.04.18 01:4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전당대회 당시 불법자금 문제를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와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르는 일”이라던 송 전 대표의 해명과 상충돼 논란이 예상된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17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전당대회 직전인 2021년 4월 말 이정근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과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나눈 전화 통화 녹취록에 송영길 전 대표를 언급한 부분이 나온다. 녹취 파일에는 이 전 부총장이 강 감사에게 “송영길 전 대표가 ‘(강)래구가 돈 많이 썼냐’고 묻더라”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을 조사해, 송 전 대표와 이런 내용의 통화를 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는 진술도 받았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불법 정치 자금 조성을 보고받고,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에 “관여한 바 없고, 모르는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검찰에서 피의자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대 돈 봉투 의혹' 관련 사과하는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 시작에 앞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검찰을 향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송영길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어젯밤 통화하면서 이 대표의 말씀을 충분히 이해했고, 내 입장도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며 조만간 귀국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다만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선 “모르는 일이고, 어떻게 진행됐는지 검찰이 조사하고 있다니 그 결과를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프랑스로 출국해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 교수로 체류하며 오는 7월 귀국할 계획이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 hjek****40분 전

    이재명이 송영길도 모른다고 꼬리 자르기 하는건가? 대장동 게이트 , 이정근 게이트 전부 연결 고리가 있는듯. 노웅래가 장롱에 수억씩 보관한것도, 이화영이 아파트 구입한것도, 김용이 구입한것도, 전부 그 돈이 그 돈이지. 서민들 전세금 뺏고, 대장동 , 백현동, 위례 신도시, LH공사 직원들이 원주민들의 땅을 전부 저렴하게 주고 빼앗아서, 그 돈으로 호의호식하고 여자 부르고, 술마시고 , 놀고, 이게 전형적인 루트네. 그냥 마약수사 못하게 하고, 증권수사 못하게 하고, 민주당이 그동안 해 먹은게 엄청나고, 법안은 시민단체 돈 나눠주는거나 전라도 쌀 사주는데만 쓰고, 음주운전자 처벌하는데는 판사들도 봐주고, 펀드 사기범들도 도주 위험 없다고 다 풀어주고, 빗섬 관계자도 풀어주는거 보면, 사법부도 다 돈으로, 언론사도 다 돈으로 매수하고,국민만 속이면 총선때 또 당선되어서, 국회의원하면서, 해외 놀러 다니고, 거드름 피우고, 청문회때 큰소리 치는 호의호식. 부동산 투기 국회의원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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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e****45분 전

    어벙이 찢재 그리고 이 띠입xx 그리고 조국 모두가 거짓말 배틀하는중. 개인적으로는 어벙이가 단연 일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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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ng****1시간 전

    에펠탑에 올라가나? 째는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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