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4월26일 미국간다...MB 이후 12년만에 국빈방문
업데이트 2023.03.08 05:35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말 미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7일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 국빈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수석은 “정상회담 및 4월 26일로 예정된 국빈만찬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함께 하면서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양국 정상은 작년 5월과 11월에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방미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세 번째 양자회담을 갖게 된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직후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은 바 있다. 6개월 뒤인 11월에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개최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대좌했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4월 하순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최종 조율을 위해 현재 방미 중이다.
우리 정상의 미국 국빈방문은 지난 2011년 이명박(MB)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 방문은 정상회담 외에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예포 발사, 국빈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식 등으로 구성된다. 또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가 숙소로 제공된다.
국빈 방문 외에는 공식방문, 실무방문, 사적 방문 등의 형식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1월 취임한 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정상은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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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7분 전
기회는 공평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내로남불 민주팔이 문슬람네 종북주사파 개버린자가 끽소리 못하는 세상이 왔습니다.
좋아요3화나요1 -
sung****17분 전
한 나라가 그 주권과 나라의 정신을 무시하고 실익만 추구하면 "배부른 돼지"가 된다. 강대국과 주변 나라의 먹이감으로 전락 할 뿐이다. 한국의 영광은 끝났다. 혼을 팔고 남이 주는 떡이나 받아 먹으면서 살게 될것이다.
답글 1좋아요0화나요2 -
pioy****22분 전
좋겠네.. 나라 팔아먹고 국빈 대우 받고..
답글 2좋아요1화나요3
48개 댓글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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