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징계위 이후 첫 공식석상 선 '秋라인' 심재철…정해진 답변만
머니투데이
- 안채원 기자 2020.12.29 14:59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사진=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던 심재철 검찰국장이 법원의 징계 집행정지 결정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섰다. 다만 미리 정해진 브리핑 관련 질문에만 답한 뒤 3분 만에 자리를 떴다.
29일 법무부는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년 특별사면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심 국장은 브리핑 막바지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한 법무부 측 관계자로 등장했다.
심 국장은 검찰 내 '추미애 사단'의 핵심으로 꼽힌다. 당초 윤 총장 징계위원회 위원으로도 속해있었으나 윤 총장 측이 꼽은 기피 대상에 포함된 뒤 스스로 자리를 회피했다. 그러나 그의 역할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징계위 증인으로 채택돼 증언을 하는 대신 윤 총장의 징계가 필요하단 취지의 진술서를 냈다.
이날 그의 등장이 돋보였던 이유는 법원 판단으로 윤 총장 징계가 실패한 상황에서 심 국장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 국장은 기자들에게 미리 받아놓은 특별사면 관련 질문에만 짧게 답하고 물러났다. 이날 브리핑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우려로 현장 기자들 없이 진행됐다.
심 국장의 질의응답 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카메라 앞에 서서 특별사면 내용을 직접 발표했으나, 추 장관도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발표문만 읽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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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沈載哲) 법무부 검찰국장은 1969년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태어났다.
전주동중학교, 동암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춘천지검,수원지검, 전주지검 등에서 근무하였고, 2020년 8월 7일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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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막급할 테다.
그걸 알면 정치검찰, 비열한 간신 추태를 일삼았겠나.
선후배 동료, 그리고 법조계에서 사람 취급 받기는 다 틀렸고
역사에 길이 남을 더러운 汚名,
지울 길 없노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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