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01.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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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 미국 신임 하원의장/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하원이 7일 새벽 15번째 투표 끝에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를 의장으로 선출했다.
CNN은 이날 하원이 개회 4일째인 6일 본회의를 열고 제118대 의회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이어갔으며 자정을 넘긴 7일 새벽 15번째 투표 끝에 당선자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표에서 매카시 의원은 216표를 얻어, 212표를 받은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 대표를 누르고 과반 확보에 성공했다.
앞서 하원은 지난 3일 개회와 함께 의장 선출에 들어갔으나 과반이 넘는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당선자를 확정 짓지 못했다. 다수당인 공화당에서 강경파들을 중심으로 20여표에 달하는 이탈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매카시 의원을 주축으로 한 협상단이 강경파와 협의를 이어간 끝에 이들의 표를 확보했다.
미국 하원이 의장 선출을 위해 10차례 이상 투표를 진행한 것은 164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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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2023.01.07 15:40:03
전통적으로 우리와 공화당은 궁합이 맞았는데 요즘은 공화당이 자국 이익 우선주의로 가면서 북한에 대해 관대한 정책을 유지하고 주한미군 주둔빌를 요구하는 등 갈지자 행보를 해왔다. 한미동맹이 더욱 공공히 가는 쪽으로 미국 의회가 운영되기 바란다.
2023.01.07 15:31:53
미국의 하원 의장은 당연히 다수당 몫인데, 당에서 의장 후보를 정하면 의회에서는 투표는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이 미국의회의 전통과 관례이다. 그런데 이번 하원의 다수당을 차지한 공화당에서 하원의장으로 매카시 의원을 지명 했음에도 내부 반란표가 나와 무려 14번에 걸친 투표에서도 하원의장이 뽑히지 않았다는 것인 공화당이 심각하게 분열 되어 있다는 반증이다. 이번 중간 선거에서도 공화당은 상 하원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상원은 민주당 승리, 하원도 가까스로 공화당이 승리하였다. 이런 상태로 간다면 2년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에게 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공화당 분열의 원인은 친 트럼프, 반트럼프, 극우보수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인데 이번 매카시가 하원의장에 당선되기 위해 반 매카시 진영에게 많은 양보를 했다고 한다. 그럴수록 미국 유권자들은 극우성향으로 가는 공화당에게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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