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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수사'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김용, 당직 사의 표명

Jimie 2022. 11. 23. 15:43

'檢수사'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김용, 당직 사의 표명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11.23 15:34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3일 당직 사의를 표명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부당한 정치탄압으로 구속된 김 부원장이 당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여건을 들어 사의를 표명했고, 당은 수리했다"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정 실장도 사의를 표명했지만 구속적부심을 받고 있어 그 결과를 보고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확하게 (사의 표명한) 시점과 결정 시점은 확인해봐야 한다"며 "실제로 당직 수행 여건이 어려울 때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오늘 수리가 돼서 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도 두 사람이) 사의 표명했으니 (당직 수행이 어려운 상황 같은) 그런 부분 두고 (사의 수용) 판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추후 정 실장의 사의 수리 가능성에 대해선 "오늘 적부심 결과가 나오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실제 당직 수행 가능 여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은 '대장동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뇌물 수수와 불법 선거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당헌 80조에 따라 두 사람의 당직을 정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전날인 22일 라디오 방송에서 "(둘은) 당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고, 자연스럽게 사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비주류인 박용진 민주당 의원도 "당헌 80조 논란이 되지 않도록 하고, 당이 사법적 리스크에 끌려 들어가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현명한 조치 있어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고, 조응천 의원은 "당 사무총장이 뭔가 조치를 해야할 건데 아무런 조치를 하고 있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 nmko****2분 전

    내일 새벽 구속석방되는 만배형이 "진실을 말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가장큰 핵폭탄급 폭로는 저수지 관리인 만배형이 쥐고 있다. 만배형이 진짜 진실을 털어 놓으면 나견이는 춤을 덩실덩실 덩더쿵 춰댈것이다. 그건 그렇고....온갖 사기치다 캐나다로 도망간 가짜의인 윤지오를 못잡는거냐? 안잡는거냐? 어떤 놈들이 윤지오를 보호하고 탈출시키고 비호했는지 배후를 철저히 조사하여 얼굴을 까보자!! 얼굴 깟는데도 시체장사 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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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ko****2분 전

    찍죄명이만 바위에서 뛰면 될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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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a****3분 전

    요즘 부쩍 개딸들 댓글 엄청다네 ㅋㅋ전과4범 살리기 총력전이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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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댓글 전체 보기

‘이재명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임… 정진상도 사의

입력 2022.11.23 14:5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구속)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3일 사임했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경기도 대변인 시절 모습. /뉴스1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부당한 정치 탄압으로 구속되어 있는 김 부원장이 당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여건을 들어 사의를 표명했고, 당은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등과 공모해 대장동 사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일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대선 캠프 총괄부본부장으로 대선 자금 조달과 조직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뉴스1

한편 이 대표의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남욱 변호사를 비롯한 대장동 사업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편의 제공 대가로 총 1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정 실장은 23일 구속 적부심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정 실장도 사의를 표명했으나, 구속 적부심을 받고 있어 그 결과를 보고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선 비명계를 중심으로 김 부원장과 정 실장의 거취를 문제 삼아 왔다.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는 당헌 80조를 발동해 김 부원장과 정 실장의 당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대해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지난 22일 “김 부원장 본인이 자진 사퇴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라고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