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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뇌물 수수 등 4개 혐의

Jimie 2022. 11. 19. 05:14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뇌물 수수 등 4개 혐의

입력 2022.11.19 02:5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9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정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정 실장에 대해 뇌물 수수,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8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8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영장실질심사 사상 ‘최장’이었던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8시간 42분에 맞먹을 정도로 이례적으로 긴 심사였다. 정 실장 측은 100쪽이 넘는 PPT를 통해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벌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결국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8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로부터 불법 대선 경선자금 8억47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데 이어, 정 실장이 이날 구속됨에 따라 향후 검찰 수사는 이재명 대표를 향할 전망이다. 대장동 일당과 유착된 것으로 조사된 두 사람은 이 대표의 핵심 측근들이다.

 

정 실장에게는 2013~2020년 남욱씨 등으로부터 총 1억4000만원을 수수하고, 2015년 2월 김용 부원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대장동 사업 수익 중 428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가 적용됐다.

 

정 실장은 2013~2017년 위례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 비밀을 남욱씨 등에게 유출해 이들의 회사가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하고 210억원의 개발 수익을 얻게 한 혐의, 작년 9월 검찰이 유동규씨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기 직전 유씨와 통화하며 “휴대전화를 버리라”며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이 민간업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종 편의를 유동규씨에게 요구하면 유씨가 정 실장을 통해 이를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전달, 성남시 의사 결정에 반영했다고 보고 있다. 향후 수사는 이재명 대표의 역할을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정 실장은 18일 영장실질심사에 출두하면서 “군사 정권보다 더한 검찰 정권”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대표와 정 실장은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에서 ‘제3자 뇌물 혐의’ 공범으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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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02:56:24
다음은 이재명이다.
답글4
1086
2

2022.11.19 02:57:08
저런 좌빠리 쓰레기들은 당연 구속수사가 답이다. 신속한 수사를 통해서 빨리 몸통 죄명이를 구속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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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꼬기
 
2022.11.19 02:57:46
이제 발뻗고 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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