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ts

얼굴 없는 미스리갈(장옥조) - 고향아 잘있거라, 눈물의 밤비,,,

Jimie 2022. 11. 10. 21:32

얼굴 없는 명가수 미스리갈(장옥조) 1 - 고향아 잘있거라, 눈물의 밤비, 님 무덤 앞에서 등 14곡

https://www.youtube.com/watch?v=TJQh6ipUeGw&t=384s 

1930년대에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였던 종로권번의 신비한 기녀가수입니다.

 

나중에 물론 얼굴이 밝혀지긴 하였지만ㅡ 인물도 괜찮고 목소리는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곡조들이 많이 세련되어서 한참 동안 들어도 질리지를 않습니다. 대부분 음질도 좋구요.

불과 4년 동안 활동하고는 바람처럼 사라졌다 합니다. 참 아까운 가수입니다.

 


00:00 01. 고향아 잘있거라 1935년 11월 (데뷔곡) 작사 유일 작곡 김기방 (데뷔곡)
03:23 02. 눈물의 밤비, 36.11. 金烏 作詩 / 金基邦(본명;金駿泳)作編曲
06:54 03. 님 무덤 앞에서 (유행가)유영일 사 / 유일 곡 (35/12)
10:29 04. 사랑의 십자가 - 유영일 사 / 고하정남 곡1936.2.
14:06 05. 성삼문의 노래 - 유영일 사 / 유일 곡 1936.2.
17:32 06. 슬픔의 바다 - 유영일 사 / 김기방 곡 1935.12.1935.12.
20:55 07. 신접살이 풍경 - 고마부 작사 / 유일 작곡 / 1938
23:15 08. 십년(十年)이 어젠듯 - 1936년 9월 김백조 작사 / 전기현 작곡
26:35 09. 애수의 해변(哀愁의 海邊) 1936년 6월 異河潤 作詩 / 레이몬드 腹部 編曲
30:10 10. 울기는 누가 울어 - 김운 사 / 유일 곡 1936.8.
33:07 11. 울려 주지 마세요 (유행가) (38/3) 李蘆 作詩 / 劉一 作曲 / 仁木他喜雄 編曲
35:56 12. 울어도 울어도 - 유영일 사 / 강구야시 곡 1935.11.(데뷔곡)
38:50 13. 울지 말고 가셔요 - 천우학 사 / 고관유이 곡. 레이몬드 腹部 編曲1936.10
42:30 14. 웃어 주세요 - 김포몽 사 / 이영근 곡 / 천지방웅 편곡 (38/4)

 

 

 

눈물의 밤비

 36.11.

金烏 作詩 / 金基邦(본명;金駿泳)作編曲

https://www.youtube.com/watch?v=TJQh6ipUeGw&t=384s 

눈물의 밤비, 36.11. 金烏 作詩 / 金基邦(본명;金駿泳)作編曲

 

1

이내 한숨 섞어서 부르는 노래라

하늘에 뜬 구름도 울어 비 되네

가슴에 눈물의 비 흘러나리면

짙어가는 이 밤이 적막합니다.

 

2

이내 심사 외로워 잔을 들어도

마실사록 괴로운 사랑의 쓴 술

취해서 우는 나의 노래이오니

님이시여 가엾다 여겨주소서

 

3

이내 몸은 외로이 수심에 싸여

구름 같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머니 기다리실 우리 고향 집

지붕에도 오는가 눈물의 밤비

 

 

ヴェニスの舟歌

1932년 8월 10일 '베니스의 뱃노래'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는데

타카기 아오바高木靑葉가 작곡하고
고토 시운後藤紫雲이 작시한 노래로
츠치도리 토시유키土取利行와 바이쇼 치에코倍賞千惠子가 불렀다.

가사는 이렇다.

[봄은 베니스의 밤의 꿈,
눈물에 꿈도 탄식에 젖어,
조약돌 진주와 덧씌워지는 파도거품,
슬프게 떠나는 배를 사모하노라.]

이 노래가 히트를 하자
1936년 6월 핫토리 료이치服部良一편곡, '이하윤異河潤 작시로 대구출신으로 최초로 유행가수가 된 장옥조蔣玉祚(예명 미스 리갈)가
'애수의 해변'이란 제목으로 노래를 부른다.

가사는 이렇다.

[부두의 밤바람은 나그네 한숨, 물결 위에 달그림자 세여 지는데, 먼 길을 떠나가신 님의 배는 어디로 가나, 오늘밤도 그리움에 눈물 짓노라.]

사실 이 노래는 1930년 3월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홍문희'가 노래를 부르고 콜롬비아 관현악단이 반주를 해

일본축음기상회가
조선 소리반으로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