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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술자리 의혹 보도’ 원치 않았나... 더탐사에 쓴 글 보니

Jimie 2022. 11. 1. 23:20

 

첼리스트, ‘술자리 의혹 보도’ 원치 않았나... 더탐사에 쓴 글 보니

입력 2022.11.01 17:44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친민주당 성향의 유튜브 채널 ‘더 탐사’(옛 열린공감TV)가 지난 여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관련 녹취록 당사자인 첼리스트 A씨가 더 탐사를 향해 “조금 지켜주실 수 없었나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1일 첼리스트 A씨가 더 탐사 강진구 전 기자와 나눈 메시지. /트위터

 

첼리스트 A씨는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저는 열린공감TV 구독자인데..조금 지켜주실 순 없었나요?”라는 글과 함께 누군가와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사진을 보면, 한 인물이 A씨에게 11일 오전 10시4분에 “언제쯤 세상 밖으로 나오실 건지. 많은 사람들이 XX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떨고 있겠지만”이라고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A씨는 “저는 원래 강 기자님 팬이에요. 유튜브 구독까지 하고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올바르지 못한 의도의 XXX의 제보를 거부했을 때 조금도 제 의사를 존중하지 않으신 것에 대해 제가 많이 불편하게 됐습니다. 저는 XXX이 벌려놓은 판에 끼고 싶지 않은 거고요. XXX은 제 옛남친이라기 보다는 스토킹에 적합한 사람이고 그와의 법적 절차가 먼저이고 지금 진행 중입니다. 죄송하지만 저는 제가 당한 억울한 일부터 처리해야겠네요”라고 답했다.

 

문자 속 ‘강 기자’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최초 제기한 ‘더 탐사’ 진행자 강진구 전 기자다. XXX는 A씨와의 녹취록을 공개한 전 연인이다.

 

강 전 기자는 1일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내가 먼저 A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분이 조금 더 용기를 내서 그날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연락한 것”이라고 했다.

 

문자 내용만 보면, A씨는 더 탐사의 보도를 부담스러워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보도를 강행한 이유에 대해 강 기자는 “A씨가 보도 전 ‘연락을 받고 싶지 않다’며 방송을 원치 않는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A씨가 남자친구에게 했던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보도 내용 자체가 중요한 내용이고, 공익적인 측면이 크다고 판단해 고심 끝에 보도를 한 거다. 이분 외에도 이세창 전 총재나, 돈을 보낸 유승관 특보를 상대로 취재도 했고. A씨 통화 녹취 자체가 지어내서 했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했다.

 

다만 “이분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치 않고 동의도 하지 않았는데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당혹스러웠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 A씨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은 지난 10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과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뉴시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지난달 24일 더 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기됐다. 방송에 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A씨와 전 연인의 녹취록을 재생한 뒤 한 장관에게 윤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 30여명,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와 7월19일 자정부터 7월20일 새벽 3시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카페에서 술자리를 가졌냐고 질의했다. 녹취록에서 A씨는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술을 마시고 한 장관이 윤도현 노래를 윤 대통령이 동백 아가씨를 불렀다고 주장한다.

 

이에 한 장관은 국감장에서 술자리 참석 의혹을 강력 부인하며 “저는 (오후)10시 넘어서 술집에 남아 있던 적이 20년 동안 없다. 저랑 술 먹은 사람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라” “저 술 못 마시는 거 아시냐. 저는 술자리를 별로 안 좋아한다. 회식 자리도 안 나간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한 장관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더 탐사 관계자들, 김 의원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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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퍼맨
2022.11.01 17:58:14
참 찌라시도.. 아니 그 번화한 청담동에 30명이 넘은 인원에 윤대통령이면 삼척동자도 척 보면 아는 것인데 지금까지 그 30명중 한명이라도 참석 확인된것 있었는지..뭐 이거 환타지 소설을 쓰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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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길동
2022.11.01 18:02:42
아니 밑에 호호리 머리가 그렇게 이해가 안되나요? 지금 무서워서 숨는 거 잖아요? 그여자분만 알겠군요라니요? 그여자분만 그여자하고 술판 벌였나요? 사실이라면 왜 그술판에 그많은 사람 한사람도 안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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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퍼맨
2022.11.01 18:08:27
기본이 안된 여자이다 첼로스트인지 올겐 딴따라인지 유흥업소에서 손님을 위해 연주를 하였다면 종사자이며 유흥업소 종사자는 손님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어떠한 경우에서 손님의 신상명세와 다녀간 내역을 타인에게 말 하여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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