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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靑서 박연차 만나 ‘美 애들 집 10억 든다는데’”

Jimie 2022. 11. 1. 05:58

특수부 비망록

“권양숙, 靑서 박연차 만나 ‘美 애들 집 10억 든다는데’” ④

  • 카드 발행 일시2022.11.01
  • 관심사세상과 함께
에디터고대훈

 

2009년 2월의 일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회장(이하 존칭 생략)의 태광실업 회사 전표와 계좌를 뒤지고 있었다. 국내에서 한화를 미화 100만 달러 현금으로 바꾼 환전 기록이 포착됐다. 박연차에게 자료를 들이대고 추궁했다. 해외 계좌로 송금된 500만 달러 외에 100만 달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측에 추가로 넘어갔다는 자백을 끌어냈다. 노무현과 의심스럽게 연결된 돈은 600만 달러로 불었다.

수사 상황을 알 만한 위치에 있었던 C는 준비한 메모를 보며 100만 달러에 관한 기억을 불러냈다.

 

“박연차의 진술이 있었다. 2007년 3월께 청와대 만찬에서 노무현 대통령 부부와 만찬을 했다. 권양숙 여사가 ‘(미국에 있는 노건호·노정연) 애들 살 집을 마련해 줘야 하는데… 10억원 정도 든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곁에 있던 노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자신이 ‘걱정 마시라. 제가 해드리겠다’고 했다. 3개월 후인 6월 25일께 노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100만 달러를 나흘 후인) 29일까지 도와 달라’고 했다.”

10월 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박힌 박석들. 헌화대, 유해가 잠들어 있는 너럭바위가 보인다. 고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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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호·연철호에 간 500만불 박연차 “약정서? 그냥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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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mso****5분 전

    노무현 자살은 정말 신의 한 수!

    좋아요4화나요0
     
  • jeon****11분 전

    사기꾼 범죄자 자살한 인간이추앙받는 나라가 정상인가?

    좋아요17화나요0
     
  • kys7****12분 전

    죽은 무현이나 살아 있는 권여사나 닮은꼴 먹자판의 표상으로 보인다 이제는 사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서 의법조치하고 확실한 역사의 기록을 해둬야한다고 본다 법앞에 평등하고 정의가 살아 있는 윤석열정부의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

    좋아요18화나요1
     
4개 댓글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