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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분’ 남욱 발언에... 유동규 “흔적 남아, 죄 다 밝혀질 것”

Jimie 2022. 10. 29. 03:58

‘이재명 지분’ 남욱 발언에... 유동규 “흔적 남아, 죄 다 밝혀질 것”

“경선은 선거비용 안 나오니 김용에 돈 준 것”

입력 2022.10.28 21:44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속행 공판을 마치고 나와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김용(구속)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불법 대선 자금’ 8억여원을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선은 자금이 나오니까 돈이 필요 없지만, 경선 때는 (선거 비용이) 안 나오지 않느냐”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으로 김 부원장에게 돈을 전달하게 된 계기를 28일 밝혔다.

 

유씨는 이날 ‘대장동 사건’ 재판이 끝나고 자택 앞에서 취재진에게 이 같이 말했다. 유씨는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가 ‘대장동 일당’과의 대화를 수년간 녹음한 것을 검찰에 제출한 것 관련 “내가 볼 때는 누구한테 협박 같은 것을 받은 것 같다”며 “재판을 쭉 보면 자기(정 회계사)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기에게 불리한 건 다 빼고 (검찰에게) 갖다준 것 아닐까”라며 “자기는 이 사업에 관여 안 하고 용역이었다는 식으로, 저 사람들이 불법을 저질렀으니 이상한 사람들이다는 스탠스 같아 보인다”고 했다.

 

유씨는 이날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최근 이 사건 관련 입장을 내놓는 것과 관련해 “그 사람들 말이 좀 안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소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사업 이익 환수를) 자기가 했다고 말을 했으면 그러면 끝까지 내가 했다 그래야 한다”며 “근데 좀 이상하니까 발 빼고 쟤들이 했어 이렇게 돼버리면 그건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어 이날 재판에서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 등의 증언으로 이재명 대표에게도 ‘대장동 수익’ 지분이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 “그건 밝혀질 것이다. 죄지었으면 다 밝혀진다. 흔적이 남을 것이니깐”이라고 말했다.

‘텔레그램 정무방이 언제부터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유씨는 “(이재명 성남)시장 때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유씨가 지난해 자신이 압수수색 직전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 텔레그램 앱에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 부원장이 참여했던 ‘정무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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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과 모차르트
2022.10.28 22:10:54
이미 늦은 감은 있지만 이재명씨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과연 167석 거대야당 대표 자격이 있겠습니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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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과 모차르트
2022.10.28 22:13:06
유동규 남욱 등이 아마도 이재명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진실을 숨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게 실패하고 5년을 견딜 자신이 없으니 이제 진실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재명씨가 도망칠 곳은 더이상 없습니다. 자, 이재명씨...이젠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도망치려해도 갈 곳이 없습니다. 거의 외통수에 걸린 형국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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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2022.10.28 22:07:35
죄명아 자수해서 국민에게 사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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