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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소재지 , 간성읍

Jimie 2022. 10. 5. 16:17

거진항 (巨津港)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1길 62-3 

강원도 동북단에 위치한 군. 1945년 해방 후 38선 이북에 속했다가, 1953년 휴전 이후 옛 간성군 지역은 대부분 수복되었다. 수동면은 민간인출입통제구역에 속한다.

 

고성군청소재지 

군청소재지 :  간성읍 고성중앙길 9 (하리 12)

 

강원도 북동부에 위치한 군(郡).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최북단에 위치한 기초자치단체이다.  영동 북부 지방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동해안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속초시, 서남쪽으로는 미시령 사이로 인제군과 접하며 북쪽으로는 휴전선을 경계로 북한 고성군과 접한다.

옹진군, 철원군과 함께 남한과 북한에 모두 존재하는 군이며, 남한이 대부분을 차지한 철원과 달리 고성은 남(664.55㎢)과 북(518.56㎢)의 면적 차가 크지 않아서 남북이 절반 정도를 각각 나눠 가졌다. 옛 간성군 전역과 옛 고성군 고성읍 남부 4개리, 수동면 동부 8개리를 남한이 차지했고, 나머지 지역 북한이 차지하고 있다. 면적으로만 보면 남쪽의 원래 고성군 영역이 더 넓지만, 고성읍과 장전읍 등 분단 이전 주요 행정, 경제 중심지는 북쪽에 있다. 6.25 전쟁 이후 군청 소재지였던 고성읍 일부가 남한으로 넘어갈 정도로 경계선이 북쪽으로 올라오자 북한은 군청을 최북단이었던 장전읍으로 옮기고 통천군 임남면 일대를 고성군에 편입하여 현재는 남한 고성군과 북한 고성군의 면적이 비슷한 편이다. 쉽게 생각해, 부군면 통폐합 이전의 간성군 영역은 남한이, 장전항 (금강산 관광지) 고성군 영역은 북한이 가져갔다고 보면 된다.

휴전선으로 인해 군역(郡域)이 분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군청 소재지인 간성읍을 따라 흔히 간성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만약 통일 후 남측 고성군과 북측 고성군이 통합되지 않고 각각 존속한다면 남측이 '간성군'으로 이름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

 

 

역사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고성군과 간성군이라는 두 개의 독립된 이었으며, 옛 고성군은 지금의 북한 고성군, 옛 간성군은 지금의 남한 고성군 영역과 똑같지는 않지만 대략 비슷하다.

원삼국시대에는 강릉과 더불어 동예의 땅이었다.

고성은 고구려의 달홀(達忽)이었으며 신라에 편입된 후 경덕왕 시절에 지금까지 사용되는 고성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간성은 고구려 수성군(䢘城郡)이었으며 신라에 편입된 후 경덕왕 때 한자가 다른 수성군(守城郡)으로 바꿨다가 고려 시기에 간성현이 된다.

1914년에 고성군과 간성군을 간성군으로 통폐합하고 군청을 간성에 두었다가, 1919년 다시 고성군으로 개칭되고 군청 소재지를 고성으로 바꾸면서 토성면, 죽왕면 양양군에 넘어갔다. 1935년에 오대면을 거진면으로 개칭하였다.

1945년 삼팔선이 그어지면서 8.15 해방과 동시에 전체 구역이 북한의 지배하에 놓였다. 6.25 전쟁이 끝나면서 한국령 황해남도 개성시를 포기한 대신에 장전항(금강산)을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수복되었다. 통일전망대에서 바닷가 쪽으로 돌출된 송도섬이 최북단이며 군사분계선 시작 지점이다. 동해선으로는 초구역까지 공식적으로 우리 영토가 되어 양양군 잔교리에서 끝날 뻔한 동해바다 NLL를 삼팔선에 비해서 75~80km를 북쪽으로 확장하는데 성공하였다.

 

분단 이전까지는 원산시와 맞닿은 통천군, 회양군과도 인접한 곳이었지만 1945~1952년에 북한 통치를 거치면서 일부 영역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대한민국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오늘날과 같이 형성되었다. 1963년 토성면과 양양군 죽왕면이 고성군으로 편입되었으며, 1973년 고성군 토성면의 장천리와 사진리가 속초시에 편입되어 장사동으로 바뀌고 거진면이 거진읍으로 승격되었다. 1979년 간성면이 간성읍(2읍 4개면 관할)으로 승격되었다.

 

 

지리

 

다른 강원도 최전방 지역에 비해 고성군만 두드러지게 휴전선의 위도가 높은데[20], 6.25 전쟁 당시 이곳에 주둔했던 국군 수도사단, 5사단, 11사단, 15사단이 351고지 전투 등 고지전에서 대승하였기 때문이다. 거진읍 현내면이 이 당시 수복한 지역들이다.

고성군청 소재지이자 고성군의 중심지는 간성읍이지만, 현재 고성군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은 토성면이다. 간성읍과 거진읍은 인데도 불구하고 인구가 지역보다 밀리는 추세이다.

유일하게 수동면은 면 전체가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이고 군사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민간인이 갈 수 없는 곳이다. 인구도 0명.

이 지역은 외지인 비율이 극히 낮으며, 3대 이상 거주해온 토박이의 비율이 60%를 넘는다. 아울러 이 지역은 북강원도 함경도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의 사투리를 쉽게 들을 수 있는 지역이며, 통천, 회양, 원산 등지의 북강원도 출신들도 대체적으로 많다. 서울이나 경기도 사람들이 이 지역 주민들의 말을 듣다보면 기가 막힐 정도로 반말을 쓰거나 불친절하거나 싸우는 말투로 들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웃어른에게 "할머니, 밥 먹었나?", "엄마, 어디 가나?"와 같이 묻는데, '~나?'는 이 지역에서 존댓말로 사용되며 주로 가족, 동네 지인 등 친밀한 사람에게 반존대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2010년에 설악권 3개 시군(속초, 양양, 인제)과 함께 통합하여 '설악시'를 출범하자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지만, 고성 측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앞서 말한 남북 분단 문제가 있기 때문에, 통합을 하려면 설악권 3개 시군과 통합을 할 것이 아니라 남북통일 후 북한의 고성군과 통합을 해야 한다는 것.  게다가 경상남도 고성+통영 통합 문제와 마찬가지로 면적이 더 넓은 지역에 혐오(기피) 시설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인구

1966년 63,256 명,  1975년 55,495 명, 1990년 40,891명,  2015년  30,060명,  2022년 27,366명
 
 

교통

철도는 한때 원산부터 부산까지를 잇는 동해선의 일부인 동해북부선 일제강점기 말에 지어지기도 했으며, 당시에는 초구역, 제진역, 현내역, 거진역, 간성역, 공현진역, 문암역, 천진리역이 있었으나 한국 전쟁으로 대부분의 구간이 소실되어 현재는 모두 사라진 상황. 분단되고 남은 것은 2006년 복원되어 현내면 사천리에 있는 제진역 뿐이다. 그마저도 북쪽의 북한 방향으로만 선로가 놓여 있고 남쪽으로는 이어지는 선로가 없기 때문에 여객 영업은 하지 않으며, 그야말로 고립된 역이다.
그러나 21대 총선 이후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 복원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했고, 2022년에 착공하기 시작해 202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제진역도 복원되고, 거진읍 화포리에 화진포역이, 간성읍 상리에 새로운 간성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속도로는 없다. 1998년 속초고성고속도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 설계까지 끝났으나 아직 건설되지 못했다. 그러다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추가검토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최근에 동해고속도로 속초까지 연장되면서 그나마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되었다.

국도는 7번 국도, 46번 국도가 있다.

46번 국도: 인제에서 진부령을 건너 넘어오는 국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