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무시하는게 답? 이러니 보수가 문화전쟁 지고있는 것"
입력 2022.09.17 00:01
그래픽=신재민 기자
노정태 작가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해 "정치적 목적 없는 문화적 행위를 정치적 잣대로 손가락질하는 분위기를 만든다면 문화예술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탁 전 비서관은 패션지 보그 코리아가 청와대에서 촬영한 화보를 공개하자 "청와대라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상징적 공간을, 과반의 국민적 동의 없이 폐쇄했다"며 개방된 청와대를 일제시대 창경원에 비유하며 맹비난했습니다. 노 작가는 "탁 비서관 언행은 (그간의 행보로 볼 때) 놀랍지 않지만, 그 많은 양심적 문화 예술인들이 침묵하는 게 괘씸하다"고 했습니다. "이번 화보 때문에 청와대 권위가 무너져 불쾌했다"고 주장하는 독자도 있지만 "탁 전 비서관이 청와대에 지나치게 집착한다"고 비판하는 독자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노 작가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적잖은 분들이 이번 사안을 놓고 '대통령의 권위가 훼손됐다'거나 '대한민국의 권위가 훼손됐다'고 말씀하시는데요. 대통령의 권위는 선거로 부여되는 것이지, 청와대라는 공간이 제공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탁 전 비서관이 청와대에 집착하는 이유는 '탁현민'으로 대표되는 그 세대 문화 창작자들이 보수 정당을 공격적으로 싫어해서라고 봅니다. 권위주의에 반감을 가진 세대가 오히려 권위주의에 끌리는 경향인 거죠.
칼럼니스트. 대학에서 법학을,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불량 정치』와『탄탈로스의 신화』 저자. 한국 사회의 성역화 된 금기를 깨는 데 관심이 많다.
중앙일보는 세대 갈등이 첨예하던 2021년, 2030세대가 기성세대를 향해 던지는 도발적인 문제 제기 칼럼 시리즈 ‘나는 저격한다’로 온라인 공론장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의 문제의식은 그대로 유치한 채 필진과 대상, 주제를 확장한 ‘나는 고발한다’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매주 월~금요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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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6****2분 전
탁현민 그 애는 관상부터가 괴벨스 스타일이다. 3류대학 다니면서 괴벨스 책을 달달 외었나보다.
좋아요2화나요0 -
joo2****10분 전
기자야 너할일 정말없다 이런 쓰레기인간을 기사에 낼려면 가서 식당에가서 설거지나해라
좋아요4화나요1 -
clea****17분 전
꼭두각시 위선자들 중에..제일 특화된 인물을 선별해서,.묵은때를 벗겨내고..어리석은 국민들이 좋아하는 이미지를 덧씌워서..얼떨결에 찾아낸 ,.숨어있는 보석 같은 존재 로 잘포장해서 ..메시아를 전하는 구세주 처럼..만들어 놓은, 기술자 ! 탁핸민이 .. 문화전쟁 ? 이라는,순수한 인간적인 감정으로 다 접근하지 말고..권력자의 애완견 . 환관이 되는법 이라던지..요사스러운 혓바닥을 잘놀려서..벌거벗은 임금님의..국세.혈세를 빼먹는 방법 등등 자본주의적 개념 으로다 , 표현 하는게 어울린다
좋아요6화나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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