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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층 빌딩 통째로 삼킨 시커먼 불…中 차이나텔레콤 무슨일

Jimie 2022. 9. 17. 04:26

화염에 휩싸인 중국 42층 건물…“다 탔네, 전부 다 탔어”

입력 2022.09.17 01:04
 
중국 창사의 차이나텔레콤 42층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다. /CCTV

 

16일 오후 3시 30분쯤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있는 지상 42층 높이의 차이나텔레콤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중국중앙TV(CC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불길이 빌딩 전체를 감싸며 고층까지 번지는 모습이 담겼다. 화염과 연기가 건물을 뒤덮었다. 건물 외벽으로 추정되는 파편이 지상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한 시민은 “다 탔네, 전부 다 탔어”라며 안타까워했다.

 

화재가 발생한 차이나텔레콤 빌딩은 2000년 완공됐다. 218m 높이에 지상 42층, 지하 2층 규모다. 창사의 건축물 가운데 처음으로 높이 200m를 넘어선 건물이다.

 

 
 
 
중국 창사의 차이나텔레콤 42층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다. /웨이보

중국 언론들은 소방당국이 소방차 36대와 소방대원 280명을 현장에 투입,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고 보도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차이나텔레콤은 “빌딩 외벽에서 발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인명 피해가 없다는 차이나텔레콤의 설명을 놓고 축소·은폐 의혹도 제기된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이 결정되는 당 대회를 한 달 앞두고 ‘불미스러운 사고’를 감추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차이나텔레콤은 국영기업으로, 중국 최대 유선사업자이자 3위 이동통신사업자다.

 

화재 발생 직후 일부 차이나텔레콤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는 불통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42층 빌딩 통째로 삼킨 시커먼 불…中 차이나텔레콤 무슨일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9.17 01:52

익명의 제보자가 AFP통신에 보낸 창사 차이나텔레콤 빌딩 화재 사진. AFP=연합뉴스

 

16일 오후 3시 30분쯤 중국 후난성 창사시 국영 통신인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의 42층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CC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불길이 빌딩 전체를 감싸며 고층까지 번졌고,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소셜미디어에는 불이 나자 건물 내부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계단을 통해 서둘러 건물 밖으로 피신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중국신문망은 현지 소방당국이 소방차 36대, 소방대원 280명을 현장에 투입,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고 보도했다.

창사 차이나텔레콤 빌딩 화재. AP=연합뉴스

 

차이나텔레콤은 "빌딩 외벽에서 발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차이나텔레콤 가입자들의 휴대전화가 화재 발생 후 불통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2000년 건립된 이 빌딩은 높이 218m에 지상 42층, 지하 2층 규모로, 창사의 건축물 가운데 처음으로 200m 이상으로 건축됐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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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cent****3시간 전

    텔레콤이 아니라 중공식 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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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3시간 전

    시진핑에 대한 하늘의 경고다.

    좋아요13화나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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