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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NYT·CNN 등 “비틀스와 자주 비교되던 그들…충격적 발표”

Jimie 2022. 6. 15. 19:21

WP·NYT·CNN 등 “비틀스와 자주 비교되던 그들…충격적 발표”

입력 2022.06.15 12:11
 
 
                                                             그룹 방탄소년단(BTS). /AFP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소식에 전세계 외신들도 이를 집중 조명했다.

 

15일(한국시각) 미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의 매체들이 BTS의 단체 활동 중단 및 개인 활동 전념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전날 오후 9시 BTS는 공식 유튜브채널 ‘방탄티비’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해당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개인 성장을 이유로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BTS가 그룹 활동을 중단한다는 충격적인 발표와 함께 데뷔 9주년을 맞았다”며 해당 소식을 전했다. WP는 “이는 팬들뿐만 아니라 특히, 다른 유명 보이그룹들이 활동 일시중단을 발표했던 상황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치명적이다”라며 “영국 유명 보이그룹 원디렉션은 2016년 1월 이후로 무기한 활동을 중단했고, 미국 엔싱크는 2002년부터 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희망이 있다”며 빅 타임 러쉬, 조나스 브라더스, 폴 아웃 보이 등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가 돌아온 그룹들의 사례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0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한 BTS 일곱 멤버에겐 개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국제적인 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그들의 삶 속에서 약간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BTS의 헌신적인 팬들은 응원과 슬픔이 혼재된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CNN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BTS는 빌보드 차트에서 비틀스의 기록을 깨면서 그와 자주 비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가디언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적은 콘서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BTS의 소속사는 큰 수익을 얻었다”며 “최근 BTS는 반아시아인 증오범죄에 맞서 백악관을 방문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백악관은 BTS를 ‘전세계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년 대사’라고 칭찬했다”고 했다.

 

빌보드는 BTS가 솔로 활동을 예고한 만큼 “어떤 멤버의 솔로활동을 보고 싶은지 알려달라”며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롤링스톤은 이번 영상에서 BTS 멤버들이 언급한 ‘K팝 아이돌 시스템’의 압박에 주목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RM은 “K팝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다”며 “계속 뭔가를 찍어야 하고, 해야 하니까 내가 성장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슈가 또한 “가사가, 할 말이 나오지 않았다”며 “(언제부턴가) 억지로 쥐어 짜내고 있었다. 지금은 진짜 할 말이 없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롤링스톤은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K팝 아이돌 시스템의 압력과 새로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 최근 몇 년간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며 “정점에 서있는 이들은 최근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Proof) 발매와 함께 전세계의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백악관을 방문하는 등 특히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외에도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브라질 등의 주요 매체들 역시 BTS의 단체 활동 중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BTS의 단체 활동 중단 결정에 일본 팬들은 ‘외롭고 슬프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도 솔로 활동 전념 소식에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는 팬들도 있다”고 현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태국 방콕포스트는 “한국에 수십억 달러를 벌어 들인 것으로 인정받는 일곱 멤버들은 9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에서 폭탄을 떨어뜨렸다”며 해당 소식을 전했다. 중국 시나뉴스, 대만 중시신문망은 이번 소식에 BTS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가 급락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정의
2022.06.15 12:56:07
그 기계로 덕본 이는 누구? 그 기계로 유엔 홍보한 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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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태훈
2022.06.15 15:49:32
그 사이에 병역문제도 해결해야하니 당연한 일. 더 멀리 가기 위해선 잠시 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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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석
2022.06.15 14:56:38
돈도 평생 써도 못쓸만큼 벌었으니... ?어지는게 맞다. 남의 생각대로 살지말고, 니 생각대로 살아라... 그래도 뭉치면 돈버는게 쉬우니 그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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