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대장 7명 전원 교체…文정부 홀대했던 '육사' 출신 중용
- TV조선
- 김보건 기자(boant@chosun.com)
- 입력2022.05.26 07:36최종수정2022.05.26 07:53
尹대통령, 軍대장 7명 전원 교체…文정부 홀대 '육사' 출신 중용
https://www.youtube.com/watch?v=v00HJX215UI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임 합참의장에 육군 출신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임명됐고, 육해공군 참모총장도 새로 임명되는 등 대장 7명 전원이 교체됐습니다. 육사 출신을 중용해 문재인 정부시절 논란이 됐던 육사 배제인사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김보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임 합참의장에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인 김승겸 대장이 내정됐습니다.
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이명박 정부 때인 2013년 이후 9년 만에 육군사관학교 출신 합참의장이 됩니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안병석 중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전동진 중장, 2작전사령관에는 신희현 중장이 내정됐는데 합참의장 포함 육군 대장 5명 중 4명이 육사 출신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5년 내내 육사 출신이 홀대받은 바 있습니다.
육군참모총장에 박정환 합참 차장, 해군참모총장에 이종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에 정상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됐는데, 3군 총장 모두 합참 근무자여서 각 군 간 작전협력 강화가 기대됩니다.
정부 출범 보름만에 합참의장과 3군 총장을 전원 교체한 건 이례적입니다.
특히 해군참모총장과 공군참모총장은 각각 취임 6개월과 11개월만의 교체로, 문재인 정부 임명 장성들에 대한 물갈이 인사로 평가됩니다.
국방부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상황을 고려해 지휘체계가 조기에 확립돼야 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의장을 제외한 인사대상자들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됩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김보건 기자(boant@chosun.com)
조선일보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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