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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이게 지도부냐" 책상 '쾅'…박지현 "날 왜 뽑아 앉혔냐"

Jimie 2022. 5. 25. 15:29

윤호중 "이게 지도부냐" 책상 '쾅'…박지현 "날 왜 뽑아 앉혔냐"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5.25 15:09

 

박지현, 또 586 용퇴론 "사명 거의 완수…아름다운 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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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fvk8rEok1SU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비공개 회의에서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정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15분간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선 고성이 오갔고, 윤 위원장은 책상을 치며 회의장을 먼저 나갔다고 한다.

박지현(왼쪽)·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 참석해 박홍근 공동선대위원장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김성룡 기자

박 위원장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 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첫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민주당이) 대선에서 졌는데도 내로남불도 여전하고, 성폭력 사건도 반복되고, 팬덤정치도 심각하고 달라진 것이 없다"고 쓴소리를 이어가며 당내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세력을 향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정착시키는 역할을 완수한 만큼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재차 말했다. 전날 주장했던 '586 용퇴론'을 굽히지 않고 다시 거론한 것이다.

이후 비공개로 회의가 전환되면서 86그룹인 윤 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김민석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등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박 위원장과 충돌했다. 회의실에서는 15분간 다수의 고성이 들렸다고 한다.

 

윤 위원장은 붉게 상기된 채 "이게 지도부인가"라며 책상을 치고 회의실을 먼저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여기가 개인으로 있는 자리가 아니지 않나"라고 비판했고 전해철 의원도 "무슨 말이건 좋은데 지도부와 상의하고 공개 발언을 하라"고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위원장은 꿋꿋이 "봉하마을 다녀와서 느낀 것 없나. 노무현 정신 어디 갔나"라며 "(이럴거면) 저를 왜 뽑아서 여기에 앉혀 놓으셨냐"라고 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위원장은 회의 이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저는 당을 대표하는 입장이다. (박 위원장이) 향후 정치적 행보를 시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데, 개인 행보에 대해 당이 협의를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박 위원장의 잇따른 쓴소리를 '자기정치'의 일환으로 치부했다.

윤호중 "이게 지도부냐" 책상 '쾅'…박지현 "날 왜 뽑아 앉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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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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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je****방금 전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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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1분 전

    이념도 신념도 노무현 정신도 없고, 오직 권력욕만 그득한 "586"을 내세우는 염치 없는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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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ms****1분 전

    박지현씨말이많아요국민들은 586세대가 5년동안대한민국은국민은없고 청와대와 정치인586세대만 잘살수잏는나라로만들어서 정권이교체되것지요 문정부능력이없어도 장관차관 자기들마음대로 임명해서 집을 살수없게 끔 만들고 국민돈으로옷사고 밥먹고 이게나라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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