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 이용…청사까지 차로 3∼5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새 정부 업무는 5월 취임 첫날부터 용산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집무 외 대통령 주거공간은 장기적으로는 신축을 검토하겠지만, 지금은 고려하지 않으며, 그때까지는 한남동의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 공관에서 새 집무실이 마련되는 국방부 청사까지는 차로 3~5분 거리라고 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데에 500억원가량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전 비용으로) 1조원이니 5000억원이니 하는 얘기들은 근거가 없다”며 “(총) 496억원의 예비비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 비서실을 국방부 본관으로 이전하고 리모델링하는 데에 252억원, 국방부를 합동참모본부 건물로 이전하는 데에 118억원, 대통령 경호처 이사 비용으로 99억9700만원, 한남동 공관을 리모델링하고 경호시설을 마련하는 데 25억원이 든다고 윤 당선인은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걸 저희가 만든 게 아니라 전부 기재부에서 뽑아서 받은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공관은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남동 공관에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시민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한남동 외무부(외교부) 장관과 합참의장 공관이 있는 곳에서 (국방부 청사로 가는) 루트는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교통 통제하고 (집무실로) 들어오는 데 3~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면 시민에게 큰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발표 후 직접 취재진의 질문도 받았다. 윤 당선인은 한 기자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무속의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자 “대선 과정에서도 (무속 논란이) 나왔지만, 무속은 민주당이 더 관심 많은 것 같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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