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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도 무궁화대훈장 ‘셀프 수여’한다

Jimie 2022. 3. 14. 16:55

단독]文대통령도 무궁화대훈장 ‘셀프 수여’한다

입력 2022-03-14 15:01업데이트 2022-03-14 15:32
 

 

김정숙 여사도 받아… 2세트 제작비 1억3600만원
금값 뛰어 비용 껑충… 코로나 상황속 논란일 듯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2.3.4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전 무궁화대훈장을 ‘셀프 수여’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임기 말 문 대통령이 자신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대상으로 개당 6800만 원에 달하는 훈장을 주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현직 대통령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 2세트 제작을 완료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한국조폐공사에 의뢰해 무궁화대훈장 2세트를 제작했다”며 “추후 청와대에서 연락을 받으면 국무회의 상정 등 관련 절차를 밟아 수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달 간 1억3600만 원 들여 2세트 제작
현직 대통령 등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고 훈장 ‘무궁화대훈장’. 개당 제작비는 6800만 원, 제작기간은 2달 가량 걸린다. 행정안전부 제공(대한민국 상훈 홈페이지)
 
 
무궁화대훈장 제작비는 한 세트에 6823만7000원으로 총 1억3647만4000원의 예산이 들었다. 제작기간은 지난해 6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로 2달 넘게 걸렸다.

무궁화대훈장에는 금과 은은 물론 루비, 자수정 등 보석이 사용된다. 2013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은 무궁화대훈장은 5000만 원이었지만 최근 금값이 오르면서 제작비가 40% 가량 올랐다고 한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경우 4000만 원 가량 드는 여성용 훈장을 받았지만 남녀차별 논란에 따라 2016년 훈장 규격을 남성용으로 통일시키면서 2세트 제작비는 2013년 대비 50% 이상 올랐다.

 
대한민국 건국에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건국훈장 중 1등급에 해당하는 대한민국장. 제작비는 지난해 기준 172만1000원.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와 김좌진 장군 등이 받았다.
 
무궁화대훈장의 과도한 제작비는 과거에도 논란이 됐다. 독립투사이며 민족영웅인 안중근 의사와 김좌진 장군 등이 받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 제작비가 172만1000원인데 40배나 되기 때문이다.

●셀프 수여 논란 반복
 
상훈법은 무궁화대훈장에 대해 “우리나라의 최고 훈장으로서 대통령에게 수여하며 대통령의 배우자, 우방원수 및 그 배우자 등에게 수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현직 대통령만 받을 수 있다 보니 그 동안에도 ‘셀프 수여’ 논란이 반복돼 왔다. 고 김대중 대통령까지는 취임과 동시에 무궁화대훈장을 받았지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 5년 간의 공적에 대해 치하받는 의미로 퇴임과 함께 받겠다”며 임기 말로 수여 시점을 바꿨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임기 말 국무회의를 열어 ‘셀프 수여’를 결정했다.

 
노 전 대통령 수여 때는 당시 한나라당이 “집안잔치를 하느냐”고 비꼬았고, 이 전 대통령 수여 때는 당시 민주통합당이 “뻔뻔함이 금메달감”이라며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논란을 감안해 퇴임 직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무궁화대훈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와대와 정부는 문 대통령 퇴임 전 국무회의를 열어 문 대통령 내외에 대한 무궁화대훈장 수여를 공식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사상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데다, 정권재창출에도 실패한 마당에 고가의 훈장 수여 결정이 지나친 자화자찬으로 보이지 않을까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 내외에 대한 무궁화대훈장 수여는 정상적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아직 수여 시기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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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입력
    2022-03-14 15:10:52
    천박한 인간들 끌갑을 떠네~정만 부끄러운줄 모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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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
    2022-03-14 15:14:23
    이 인간들 위기때 숨어 국민 우롱하고 제대로 행세도 못하던 주제에 지가 나라 주인행세 5년동안 하다 이젠 무궁화 대훈장까지! 도대체 이 인간들 양심을 어디에 두고 사는 자들인지 궁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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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햇살
    2022-03-14 15:16:22
    이걸봐라 ! 공산당이 구나 , 지들끼리 해먹는 ! 이것으로도 빨리 조사하여 무능 , 탈원전 , 태양광으로 수사하라 !

 

아우성
2022-03-14 16:31:18
5년간 한일이 뭐 있나?.헌정농단, 법치주의파괴,
한미동맹 무력화, 원전파괴, 부동산가격폭등,,
뭐 잘한게 하나도 없는데..곧 국립호텔 들어갈 사람들한테 무슨 비싼 훈장을??.국민들을 우습게 봐도 정도껏 우습게 보아야!!
 
tem74
2022-03-14 16:30:19
가지가지한다
베른
2022-03-14 16:24:42
거지근성 오지는 부패부부 무능이둘이 꼴값을 떨어도 분수가 있지, 이게 뭐하는 짖꺼리인가?
 
sweetie
2022-03-14 16:24:34
특활비 공개는 나몰라라 하고 훈장만 받아 가겠다~ㅋㅋㅋㅋ
 
건주아빠
2022-03-14 16:23:24
부끄러움을 조금이라고 안다면 저런 짓을 할 수 있을까??
사커볼
2022-03-14 16:21:29
깜빵가기전에 해처먹을 다 해처먹고 빨대로 빨아처먹을건 다 빨아처먹을 작정이네. 정말 나쁜놈이네. 5년동안 둘이서 국민혈로 해외관광 실컷해처먹고 아들놈 돈퍼주고 나라 개판으로 만들어놓고 국민 둘로 갈라치기 해처먹더니 뭐? 셀프훈장? 정말 더럽고 나쁜놈이다!
 
구데리안H
2022-03-14 16:21:26
코로나 사망자 1만명 돌파 기념 ...

무궁화대훈장 ‘셀프 수여’
 
bien
2022-03-14 16:19:58
무궁화훈장에다 아들도 일본서 작품상 받고. 가문의 영광.
 
설설설
2022-03-14 16:12:00
정말 정신 승리의 표본이다.
myung5301
2022-03-14 16:06:47
K방역 자화자찬하며 주접떨더니 세계1등 확진국가로 나라의 이름을 세계에 떨친 공로와 세계만방에서 말춤춘 공로로 받나보네 ㅋㅋㅋ
 
닉네임 입력
2022-03-14 16:06:47
마지막 남은 양심마저 쓰레기 통에 버리는 구나, 문재인은 훈장이 아니라 국민 형사 판결문을 받아야 마땅하다
도전
2022-03-14 16:03:51
참 여러가지 한다
이런 괴물들은 이제 더이상 지구상에서 사라지도록해야한다
 
파도
2022-03-14 16:02:57
정수기는 훈장 예쁘게 달게 깔맞춤 명품 옷 하나 더 살 핑계생겼군. 세금도둑이라고 해야할까, 치사하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거지라고 해야할까 적당한 말이 생각 안난다.
닉네임 입력
2022-03-14 16:02:43
마지막까지 국민혈세를 빨아먹는 거머리근성을 못버리는구나. 문재이나 김정숙이나, 국가에 공헌한것이 뭐가 있다고 1억3천만원이 넘는 제작비를 들여, 준다는 것이냐? 탈원전/대기업죽이기/아파트값2배폭등 등 국가경제파탄 ~ 반미종북친중정책으로 외교폭망 ~ 이런 부부에게 훈장?
 
 
thsdhrhd
2022-03-14 15:52:57
국가채무 1000조 기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