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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러 국가부도 임박…외환보유 반토막”

Jimie 2022. 3. 4. 19:57

S&P “러 국가부도 임박…외환보유 반토막”

입력 2022-03-04 06:20업데이트 2022-03-04 09:04
 
문 닫은 러 애플 매장 2일(현지 시간) 러시아 2대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 남성이 문 닫힌 애플 매장 앞을 쳐다보고 있다. 애플은 이날부터 러시아에서 아이폰을 비롯한 제품 판매는 물론이고 애플페이 같은 결제 서비스 운영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AP 뉴시스
 
 
미국계 국제신용평가업체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하고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하며 러시아의 국가부도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S&P는 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달러화 표시 장기국채와 루블화 표시 국채의 신용등급을 각각 ‘BB+’, ‘BBB-’에서 일제히 ‘CCC-’로 강등했다.

S&P의 신용등급에서 BBB-는 투자적격등급 가운데 최하위, BB+는 BBB-보다 한 단계 낮은 투자부적격 최상위, CCC-는 BB+보다 8단계 낮고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임박 상태를 의미한다.

 
S&P는 러시아 국가신용등급의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로 인해 이용가능한 외환보유액이 반토막났다고 S&P는 추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