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대통령이라고?…우크라 대통령, 지지율 90% 넘었다
입력 2022.02.28 16:14
업데이트 2022.02.28 17:24
'무능한 정치 초보자'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지지율이 91%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의 비정부 여론조사 기관 ‘레이팅스;가 우크라이나 전역 18세 이상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91%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12월보다 3배 증가한 수치다. 젤렌스키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률은 6%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에서 크림반도 및 우크라이나 동부 등 반군 점령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새벽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11분 연설 영상을 올렸다. 젤렌스키 페이스북 캡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격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70%의 응답자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해 44세인 젤렌스키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2015년 드라마 '국민의 종'에서 청렴한 대통령을 연기하면서 대중적 인기를 얻어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2019년 불과 41세에 대선 결선투표에서 73%라는 경이적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러나 젤렌스키에 대한 지지율은 대통령 당선 이후 내리막길로 들어섰고,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및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전쟁이 지속되면서 계속 하락했다. 그는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마추어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여부를 두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는 등 위기관리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나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지난 25일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과 사드 추가 배치 등을 집중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는)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충돌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 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도피했다는 소문도 돌기도 했지만,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사항전' 의사를 내비치며 돌연 '캡틴 우크라이나'로 부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외 대피를 돕겠다는 미국 정부의 제안을 거절하고 "여기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대피할 수단이 아닌 탄약이 필요하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키예프 시내에서 국가 수뇌부들과 함께한 영상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영토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있다. 우크라이나로 돌아올 수 있는 이들은 모두 돌아와 달라며 국민들의 항전을 독려했다.
러시아 유력 시사주간지 노보예 브레미야의 편집장인 율리아 맥구피는 BBC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지난 한 주 동안 젤렌스키에게 호의적인 태도로 돌아섰다"며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한 후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젤렌스키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존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인들이 젤렌스키 대통령 주변에서 결속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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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EED AMMO, NOT A RIDE!’ Ukraine’s President Zelensky REJECTS US Evacuation Offer
SMG News Wire ^ | 02/26/2022 | Todd Starnes
Posted on 2/26/2022, 7:37:16 PM by SeekAndFind
‘I NEED AMMO, NOT A RIDE!’ Ukraine’s President Zelensky REJECTS US Evacuation Offer
SMG News Wire ^ | 02/26/2022 | Todd Starnes
Posted on 2/26/2022, 7:37:16 PM by SeekAndFind
AP reporter James La Porta said Ukraine’s president decided to stay in Kyiv and fight alongside his fellow countrymen.
"내가 필요한 것은 교통수단이 아니라 무기다" 라면서 미국의 소개(疏開) 제안을 거절한 젤렌스키 대통령.
대통령은 키에프에 남아서 자국민들과 함께 싸우기로 결정했다고 AP리포터는 전했다.
Zelensky, 44, a former actor claims Russian forces have attacked KINDERGARTENS in their attempt to take over Ukraine
'What kind of war is being led against Ukrainian children in kindergartens? Who are they?'
'Are they also neo-Nazis from kindergartens? Or are they NATO soldiers that put Russia in danger?' he asked
젤렌스키(44, 전 배우)는 러시아군이 유크레인 점령을 시도하면서 유치원을 공격했다고 주장하였다.
"어떤 종류의 전쟁이 유크레인 유치원 어린이들에 대해 이루어지는가?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유치원의 신나치들인가? 아니면 러시아를 위험에 빠트리는 나토군인들인가?"~ 그는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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